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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서도 무선 인식 '리퀴드 태그' 세계첫 개발

윤상호 기자 기자  2006.06.19 11: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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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물, 화학약품 등과 같이 액체상태의 물질 속에서도 무선인식이 가능한 '리퀴드(액체) 태그'가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금속전자태그 전문업체 손텍(대표 이동진)은 액체상태의 물질 속에서도 무선인식이 가능한 지름 2.1cm의 세계 최소형 전자태그(RFI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RFID의 경우 액체가 닿거나 액체물질 속에서는 주파수를 무선으로 인식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주나 화장품, 의약품 등 액체형태의 제품을 취급하는 분야에서 병뚜껑 내부에 RFID를 삽입, 제품수량 파악은 물론 가짜를 가려내는 분야에서 기존 바코드를 대체하며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퀴드 태그는 금속재질의 전자태그이지만 액체상태의 물질이 닿는 환경이거나 액체물질 속에서도 무선인식이 가능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회사측은 "기존 의약품에 부착된 태그는 액체상태에서의 인식이 불가능해 바코드처럼 액체를 담은 용기 바깥쪽에 부착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리퀴드 태그는 병뚜껑 안쪽에 부착, 액체가 닿아도 인식이 가능하며 뚜껑 개봉 시 태그 정보가 삭제돼 태그의 재사용에 따른 위험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동진 손텍 대표는 "많은 병원이 의약품의 이력과 이동정보, 폐기 등에 전산화가 미흡, 특수의약품의 추적 관리가 체계적으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RFID를 이용한 의약품 추적관리시스템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액체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