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아키오 도요타 사장이 지난 17일 도쿄 본사에서 리콜과 관련해 세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키오 사장은 미국 리콜에 대해 일본 내 순조로운 진행과 달리 대응 과정에서 반성할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아키오 사장은 북미 경영진을 신뢰한다며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했다. 당초 청문회에 직접 출석해 결함 문제 설명과 현지 고객들에 대한 사과가 예상됐지만, 이번 발표로 이 기대가 묵살된 셈이라 미 의회, 방송매체, 소비자들의 비난 쇄도도 예상된다.
아래는 아키오 사장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 미국에 가 품질 문제에 대한 설명을 한다고 했는데 언제 누구와 가는가? 청문회에 출석할 것인가?
▲방미 관련 일부 보도의 오해가 있다. 나는 미국 도요타 사장을 시작으로 북미 경영진을 신뢰한다. 나는 사내 변혁을 확실히 실행할 것을 우선시한다. 청문회에 미국 도요타 사장이 임명돼 있고 나는 본사에서 전면적인 백업을 할 것이다.
- 전자제어 스로틀이 미국에서 문제가 되는 원인은 무엇인가?
▲ 전자제어 스로틀 우려에 대해 먼저 기술적으로 말하면 2계통 컴퓨터가 상호 감시해 다른 한 쪽의 명령을 우선시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경우, 감속과 가속 중 감속을 우선시 한다. 반드시 감속을 우선하는 시스템이다. 오작동을 일으킬 확률은 극히 낮다. 오작동이라도 감속이 우선된다.
현재 고객들의 의문에 답하지 않는 것은 모든 고객들의 급가속 사례에 대한 조사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후 증명한다면 모든 의문이 풀릴 것이다. 이벤트 데이터 리코더 활용을 가속해 우려를 잠식하고자 한다.
- 지금까지 왜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은 채용하지 않았는가?
▲ 이미 판매된 차에 대해 적용을 검토 중이다.
- 리콜 진행 상황의 구체적인 규모는?
▲ 판매점 보고에 따르면 예약을 포함해 2월 말까지 70~80%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 번 고객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 판매점도 지난 회견 후 리콜 관련 전화를 시작했다. 그 중에는 리콜 전부터 연락을 취해 온 경우도 있다.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정보제공을 요구받았는가?
▲ 정보제공의뢰를 받았다. 사실 그대로 전하고 있다. 미국 법령, 사회통념상 필요없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정보 분석력에 개선 여지가 있으며 이점을 반성한다. 결코 피하거나 은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미국과 세계시장 소비자들에게 도요타 전자제어 스로틀은 문제없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지금까지 메이커 입장에서 이야기해 온 것을 반성한다. 고객 목소리 하나하나씩 들어 대응하겠다. 기술해석 결과를 정확히 정보 개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도요타는 전능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지적을 받으면 즉시 행동에 옮기고 있다.
- 카롤라의 스티어링 문제는 어떤가?
▲NHTSA에 접수된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받지 못했다.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을 전동식으로 바꿔 지면에서 오는 반력의 크기가 변해 스티어링에 걸리는 부하가 커진다고 알고 있다. 부조화인지 느낌인지 불확실하지만 우선 부조화라고 인식해 개선책을 검토 중이다. 안전과 관련한 것이 아니라면 통상적인 수리대응을 할 것이다. 건수는 100건 이하로 알고 있다. 물론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당국에 의뢰해 우리 정보와 조정해 가며 고객 불만 중심으로 조사 후, 고객 차를 조사하는 단계에 들어갈 것이다.
- 도요타 생산방식의 변질 가능성은 있는가?
▲ 확대노선은 고객 요구에 응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우리가 수요 이상 매출을 올린 것도 사실이다. 본래 판매되는 것만 만든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지 못한 것을 반성한다. 품질을 지키는 인재를 육성하지 않은 것과 불만을 분석하는 것이 부족했다. 현재 도요타 생산방식은 기본으로 돌아가 재고가 라인을 조정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고객과 협력하면서 저스트 인 타임을 추구하고자 한다.
- 프리우스는 보안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리콜했다. (불만마다) 모두 리콜로 대응하면 경영이 불가능한 것 아닌가?
A : 기술적인 문제는 없지만 프리우스에서 화제가 된 것은 브레이크다. 특히 여성과 고령자가 차를 필요로 하고 있는데 차를 쾌적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 스티어링의 불안을 제거할 필요가 있었다. 우선, 불안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결단했다. 법령에 위반되지 않지만 고객 목소리를 분석하면서 우려가 많았다. 앞으로 프리우스의 우수성을 위해 불안을 그대로 둔 채로 계속 생산한다는 것은 메이커로서 자세가 아니다. 느낌을 바꾸는 것도 사전에 알려 납득할 수 있도록 했더라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설명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 판매점의 대응이 늦다고 하는 사용자 목소리가 있다.
▲ 우리 대응이 늦은 것에 대한 변명할 여지는 없다. 결코 피하거나 늦게 대응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행동을 어떻게 하는 가의 먼 안목으로 움직이고 있다.
- 이번 브레이크 문제와는 별도로 2009년 말부터 프리우스 생산을 우선해 보수부품도 교환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듣고 있는가?
▲ 그런 일은 없다고 믿고 있다. 확실히 프리우스는 인기가 있지만 표준작업을 받지 않는 제조는 하지 않는다.
- 미국 청문회에서 아키오 사장을 지명할 경우 출석할 것인가? 일본에서는 가속페달의 급가속 문제는 있는가?
▲ 현지 상황에 밝은 미국 도요타 시장이 적임자로 청문회에 소환되어 있다. 나는 확실히 대응할 수 있도록 본사 측면에서 백업할 것이다. 일본 내에서는 미국과 같은 플로어 매트가 없다. 전혀 구조가 다른 소재가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급가속 사례는 있지만 자동차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 리콜에 따른 판매의 영향은? 액수규모로 보면 약 1800억엔이라고 듣고 있는데 맞는가?
▲ 신뢰를 잃은 것이 큰 문제다. 그 중에서는 토요타를 응원해 준 고객들과 주주들이 있다. 이들로부터 신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현재 비용은 중시하지 않다. 현재 판매정지로 된 것은 생산조정을 하고 있다. 팔리는 만큼 만든다는 생각이다.
- 왜 사장들이 미국에서 의회와 미디어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가?
▲ 결코 미국에 가지 않을 것은 아니다.
- 미국에서 설명할 각오는 있는가? 이 문제가 중대하다고 인식한 것은 언제였나?
▲ 시기를 보면서 설명할 준비 중이다.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언제 알았느냐에 대해 답하기는 어렵지만 지금이 위기적 상황이라 인식하고 있다.
-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을 전 차종에 채용한다는 것인데 왜 지금까지 전 차종에 채용하지 않았는가?
▲ 이번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을 전 차종에 채용하기로 한 것은 우리 조사능력으로 모든 예측 가능한 가속 현상을 모두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객 우려를 경감하기 위한 결정이다.
- 프리우스 브레이크 문제는 브레이크 문제가 아닌 불안을 가진 고객을 위한 리콜이라고 했다. 브레이크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받았는가?
▲ 브레이크가 원인이란 것은 없었다. 보도 후 발생된 불만에 대해 판매점과 협력해 세밀히 조사하고 있다.
- 아키오 토요다 사장 취임 후의 상품 전략은 하이브리드카 중심이었는데 현 시점에서도 그 전략에 변함은 없는가?
▲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객 지원을 받아 더 좋은 차를 만들고자 한다.
- 이벤트 데이터 리코더(차량용 블랙박스로 평가받고 있다-프라임경제 註) 활용을 늘린다고 했는데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 그것은 도요타 대부분 차에 탑재돼 있다. 경찰과 관청으로부터 요구를 받았을 때만 고객의 이해를 얻어 해석해왔다. 개인정보에 관련되기 때문에 주저하는 면도 있었지만 시대가 변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제에 대한 대책의 의사결정과 대응이 빨라질 필요가 있다.
- 급가속 문제에 관해 일본에서는 한 건 한 건 해결한다고 했는데 미국에서 그것이 가능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 일본과 미국의 차이는 규모감이 다르다는 것과 정보수집의 문제다. 미국에서 일본의 형태로 정보수집, 분석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 급격한 생산 확대가 원인이란 의견이 있는데 솔직한 심정은?
▲ 제품생산을 하는 우선순위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전, 품질, 양, 비용이란 순서로 확대해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베이스는 인재육성이다. 인재육성 속도와 생산 확대를 비교해 보면 생산 확대가 더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