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 증시는 기대이상의 경기지표와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랠리를 이었다.
17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0.43포인트(0.39%)오른 1만309.2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55%(12.10)상승한 2226.29를 기록, 4일째 상승세를 이었다. 또한 S&P500지수는 0.42%(4.64)상승한 1099.51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미상무부가 발표한 1월 미국의 주택착공건수는 전월의 55만7000건에서 2.8%증가한 59만1000건을 기록하고, 주택 전문가들은 1월 주택착공건수가 58만건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동행지수인 산업생산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7%를 상회하는 수치다. 1월 설비가동률도 72.6%로, 전문가 예상치 71.9%를 웃돌았다.
이날 금융주, 운송, 기술주 등으로 골고루 매수가 유입됐다. NYSE 금융업종지수는 0.55% 올랐다. 전날 많이 오른 에너지, 금관련주는 떨어졌다. NYSE에너지 지수는 0.51%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WTI경질유 가격은 배럴당 32센트(0.4%) 오른 77.33으로 정규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온스당 전날에 비해 4달러 가량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도 대체로 호전된 모습으로 미국 최대 농기구 제조업체인 디어와 유기농식품 유통업체 홀푸즈는 호실적을 공개하는 한편 올해 순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또한 미국 1위 주택건축 자재업체 홈디포와 플래시 메모리카드 생산업체인 샌디스크는 투자 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모기지담보증권(MBS)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기업 실적 개선과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으로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제지표 호전 및 연준의 일부 위원들이 모기지담보부증권(MBS) 조기 매각 주장 소식이 달러 수요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