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가 윤활유제품의 해외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GS칼텍스는 18일 인도 뭄바이에 자본금 30억원의 윤활유 판매 현지법인인 GS 칼텍스 인도를 설립, 인도 윤활유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주력사업인 석유·석유화학사업 매출의 50% 이상, 윤활기유는 80% 이상 수출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윤활유 완제품은 내수 80%, 수출 20%로 내수시장에 치우쳐 있고 국내 윤활유 완제품시장 역시 이미 성장율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 윤활유 완제품시장은 약 4조원 규모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와 함께 세계 5대 메이저 시장이다. 특히 올해 1월부터 한-인도 CEPA협정이 공식 발효돼 윤활유제품 관세가 향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GS칼텍스는 인도 현지법인 설립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등 윤활유완제품 메이저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GS칼텍스는 향후 5년간 약 7% 이상 수요 성장율이 예상되는 인도시장이 저급 윤활유시장에서 고급 윤활유 시장으로 전환이 이뤄지는 등 변화가 큰 만큼 현지 시장에 직접 진출, 시장변화에 신속하고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칼텍스 정유영업본부장 나완배 사장은 "이제 해외시장 공략은 필요조건이 아니라 생존조건"이라며 "현지시장을 직접 공략할 필요가 있을 경우 과감하게 현지법인 설립 등도 추진해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현재 20%대의 수출비중을 오는 2015년까지 50%이상으로 올리고 이를 통해 윤활유완제품 매출규모를 현재 3500억원대에서 1조원 수준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한편, GS칼텍스 윤활유사업은 지난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인 수소첨가탈황분해공장이 가동, 고급 윤활기유 생산이 가능해져 윤활유제품에 대한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현재 윤활기유를 포함, 약 8000억원의 윤활유사업 매출을 오는 2015년까지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의 규모로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