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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수주활동 재시동

워크아웃 실사 중 수주… 1200억원 규모 ‘타임즈 스퀘어’공사

배경환 기자 기자  2010.02.17 10: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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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워크아웃으로 주춤했던 금호건설(대표 이연구)이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다시 들어갔다.

   
<베트남 타임즈 스퀘어 조감도 / 금호건설>
이와 관련 금호건설은 지난 12일 베트남의 타임즈 스퀘어(Times Square Investment Joint Stock Company)로부터 주상복합 건물 프로젝트인 ‘타임즈 스퀘어’ 에 대한 낙찰통지서인 LOA를 통보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의 공사비는 한화로 약 1200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금호건설은 이번 수주가 워크아웃 돌입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 불가피하게 팽배해진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버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 사업은 수의 계약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낙찰통지서 통보는 수주 확정을 의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오는 3월 초 본 계약을 거쳐 3월 20일경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타임즈 스퀘어’는 호찌민시 최고 중심지인 1군 지역 응웬후에 거리에 고급 주상복합 건물로 자리잡게 된다. 지상 38층~지하 3층 규모로 아파트 108가구이며 315실의 호텔, 오피스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계획 약정 이전 대형 수주 실적을 거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 회사의 잠재력을 입증할 만한 충분한 사례.”라며 “기업이 워크아웃 돌입을 결정하게 되면 3개월 기간 동안 회계법인의 실사를 거쳐 경영목표와 재무구조개선계획 등 본격적으로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립하게 되기 때문에 실사기간동안은 정상적인 영업 능력을 갖추기 쉽지 않지만 금호건설은 4월 중순 경영정상화 계획을 약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워크아웃 신청 후 현재까지 성남여수아파트 4공구, 경부고속도로 동김천나들목 건설공사, 금강·낙동강 살리기 등 19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번 타임즈 스퀘어까지 포함하면 총 31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금호건설은 경영정상화 계획을 약정하는 4월 중순 이후 2010년 매출 및 수주 목표를 확정짓고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수주 및 영업활동을 펼쳐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