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내기업 해외유전 투자 22억달러

배샛별 기자 기자  2006.06.18 10:01: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민간기업들이 해외유전개발 사업에 앞다투어 참여하고 있다.

1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SK(주)가 마다가스카르와 북해에 해상광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기업의 해외유전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국내기업의 해외유전개발 투자액은 9억5천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올해 해외 유전개발 투자 규모는 총 2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K(주)와 대우 인터내셔널 같은 민간기업들이 참여한 대형 신규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3~4년 이후에는 자주확보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주)는 최근 동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해상광구와 북해에 추정 매장량 2억2천만배럴 규모의 4개 광구에 대해 지분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

북해 4개 유전 사업 참여는 지난 1997년 석유공사의 영구 캡틴광구 진출 이후 민간 기업 최초로 유럽지역에 진출한 것으로, SK측 지분을 감안하면 7600억 배럴의 원유 확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마다가스카르 마중가 광구는 추정 매장량이 수억 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광구로 우리 기업으로서는 동아프리카 지역에 첫 진출한 사례다. 현재까지 탐사 시추가 전혀 없었던 지역으로 개발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대우 인터내셔널이 미얀마의 A-1광구에서 경제성 있는 가스층(생산성산출시험 결과 연간 31만톤 생산가능)을 추가 발견했다. A-1광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08년까지 매장량을 확인하고 타당성을 조사한 뒤 가스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A-1광구는 지난해 4월 가스층이 최초 발견됐다.

또 올해 1월에는 해상 A-3광구에서 가스전을 최초로 발견했으며 생산성산출시험(DST)결과 연간 최대 41만6000톤 생산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측은 발견된 3개의 가스전을 우선 개발하고 오는 2009년 이후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가스판매방법으로 인도, 태국, 중국에는 PNG를, 한국와 일본에는 LNG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는 "민간업체의 해외유전개발 사업 참여를 보다 확대하기 위하여 해외유전개발 예산 확충, 유전개발펀드 도입, 전문인력 양성 등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