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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평창올림픽 유치 위해 밴쿠버를 수놓다

이용석 기자 기자  2010.02.16 17: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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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조양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한진그룹 회장)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한창이다.

조양호 공동위원장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제21회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김진선 공동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소희 유치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대규모 기자 회견을 가졌다.

   
   
평창을 알리는 이 자리에서 조양호 공동위원장은 “한국 국민의 90% 이상인 4500만 명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뜨거운 지지야 말로 평창이 가지는 최고의 강점이며, 한국 정부 또한 평창에 대해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조양호 공동위원장은 “가장 효율적인 유치 계획, 최첨단 경기 시설, 그리고 국제 대회 유치 경험을 갖고 있는 평창이야 말로 최고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지역”이라며 “우리의 약속과 열정 그리고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 ‘꿈을 실현시킨다’는 말을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동계올림픽 신청도시들에게 밴쿠버동계올림픽 기간 중 메인프레스센터 내에서 기자회견을 승인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세계 90여명의 각국 언론이 참석, 평창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기자회견에서 김진선 공동위원장은 30분 이내의 컴팩트한 경기장 컨셉트와 스키점프·바이애슬론 등 최첨단 경기장 등의 준비상황, 드림프로그램 실현과 아시아지역의 동계스포츠 확산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용성 위원장은 세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며, IOC와 동계스포츠 연맹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유치위원회가 발족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기자회견은 조양호 공동위원장이 외국 언론을 대상으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질의 응답을 직접 진행하며 평창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박용성 대한체육회장도 체육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위원장과 유치위원이 팀워크를 이뤄 합동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 대해 이 자리에 참석한 외신 기자들은 성공적인 회견으로 평가했다.

조양호 공동위원장은 전 세계 올림픽 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평창 유치를 위한 호기로 보고 개막일 하루 전인 지난 2월 12일부터 오는 3월 1일 폐막일까지 전 기간 동안 현지에서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 한다.

조양호 공동위원장은 기자 회견에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에는 밴쿠버 시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세계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평창 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알렸다.

아울러 조양호 공동위원장은 각국 올림픽 관련 인사들에게 평창을 홍보하는 한편 설원과 은반 위에서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한진그룹은 지난 1월 평창 올림픽의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측에 30억 원의 지원금을 내놓은 바 있으며, 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초 성공적 유치를 염원하는 차원에서 연례 임원세미나를 특별히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현장에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