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경제 침체가 소강 국면에 들면서 M&A시장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글로벌 테크놀로지 M&A 최신 보고서(Global technology M&A update)에 따르면, 기업의 인수합병(M&A) 활동이 지난 해 4분기까지 3분기 연속으로 증가하면서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 보고서는 테크놀로지 기업 M&A가 2009년 3분기 488건에서 4분기에는 553건으로 13%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잠시 주춤했던 M&A 활동은 2009년 1분기 405건으로 바닥을 친 후 2분기와 3분기에는 연이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2009년 4분기에는 처음으로 분기별 M&A 거래건수가 전년 동기 기록을 넘어서 32% 상승했다. 그러나 2009년 연간 거래는 1,886건으로 2008년 2,665건보다 29% 감소했다.
언스트앤영 글로벌 테크놀로지 재무자문 서비스 리더 조 스테거(Joe Steger)는 “올해 테크놀로지 산업부문 M&A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업들은 재무 및 운영 유연성을 제고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010년에도 2009년의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세가 계속 이어갈지 아니면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뉴 노멀(new normal)'을 형성할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신성호 언스트앤영 한영 재무자문 본부장은 “2009년 세계 경제 안정화, 기술 혁신, 기업 가치 상승, 테크놀로지 기업의 운영 성과 향상이 지속되면서 2010년 테크놀로지 M&A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계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외국의 테크놀로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국내 기업들도 경기 회복 및 안정 추세를 바탕으로 향후 외국 기업 인수합병(outbound M&A)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각 기업의 전략이나 M&A 거래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계속되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출 필요가 있다. 성공적인 M&A를 위해서는 세부적인 분석, 종합 실사 및 탄탄한 통합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