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16일, 지역 지상파 오락프로그램에 대한 ‘언어사용’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개 지역사무소(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에서, 2009년 11월9일부터 2010년 2월4일까지 지상파 오락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부적합한 ‘언어사용’을 조사분석한 것이다.
조사결과, 비표준어 사용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TVㆍ라디오 부문(통합)의 경우(53개 프로그램)이며 유형별 해당건수는 총 3111건으로, 기타 비표준어(2276건), 반말(481건), 유행어ㆍ조어(178건), 비속어ㆍ은어(176건) 순으로 나타났다.
TV 부문의 경우(19개 프로그램), 총 1,599건으로, 기타 비표준어(1181건), 반말(217건), 비속어ㆍ은어(111건), 유행어ㆍ조어(90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TV 부문의 경우, 시청자의 시청권을 저해하는 비표준어와 비속어 등이 포함된 자막이 빈번히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디오 부문의 경우(34개 프로그램), 유형별 해당건수는 총 1512건으로, 기타 비표준어(1095건), 반말(264건), 유행어ㆍ조어(88건), 비속어ㆍ은어(65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조졌는가뿌다’, ‘허벌나게’, ‘이것들이 싸가지는 없는디’, ‘너무 싼마이 같지 않느냐’, ‘쥑인다캐봐라’, ‘지랄이야’, ‘쎄가 빠지게’, ‘민증 까봐야 되는 거 아닌지’ 등이 있다.
향후, 위원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바른 언어사용 확립을 위해 지역방송사와의 지속적인 협력회의 및 교육 실시 등 자체심의 강화를 유도하는 한편 각 지역별 고유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감안하되, ‘고성 등을 포함한 막말성 반말’, ‘혐오감을 주는 저속한 표현’ 등의 심각한 심의규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제재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