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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쇼핑몰 지향 공격적 영업 개시"

[인터뷰] 바름금융그룹 강기석 대표

박현군 기자 기자  2006.06.16 16: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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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펀드판매(권유)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생명보험대리점(GA)들이 주목받고 있다.

   

<바름금융투자그룹 강기석 대표>

 

GA협회에 따르면 이달 중 1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각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A들은 내주까지 증권사들과의 제휴계약을 체결한 후 보험연수원의 6∼7월 연수과정을 거쳐 펀드판매 자격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이에 따라 GA들은 초보적인 금융 종합 쇼핑몰로서의 역할을 갖추고 서민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의 위상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다.

대표적인 생명보험대리점의 하나인 바름금융투자그룹은 PCA, 교보, 동양, 신한, AIG 등 생명보험사와 삼성, 동부, 동양, 현대, 쌍용, 신동아 등 손해보험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보험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바름의 최종 목표는 종합보험대리점이 아닌 종합금융유통망이 되는 것으로 이는 회사의 설립 동기와도 관련이 깊다.

설계사 생활을 하면서도 미래를 고민해 왔다는 강기석 대표는 "향 후 설계사 시대는 가고 종합재무컨설팅 전문가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객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려면 보험상품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특히 일사전속주의에 묶여 있는 보험설계사의 입장에서는 그 한계가 분명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강 대표는 모험을 감행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그는 AIG생명 설계사 시절에 총 5000명 중 7번째에 드는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자사 최연소 매니저에 도전해 영업팀을 상위 12번째 팀으로 만드는 등 승승장구 했다.

이에 따라 AIG생명에서도 자사 대표선수로 강 대표를 주목하며 배려를 아끼지 않았었다.

그러나 강 대표는 영업을 할수록 일사전속주의에 대한 회의감과 앞으로의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소신 등은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고 회상했다.이에따라 당시 매니저였던 강 대표는 2004년 독립 보험대리점을 차리기 위해 AIG생명을 사직하기에 이른다.

그가 사직서를 제출하자 AIG생명은 발칵 뒤집혔다. 지점장, 전무, 상무 등 상급자들의 설득이 줄줄이 이어졌고 회사와 강대표의 엎치락 뒤치락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결국 밤 11시 경 자신의 짐을 몰래 들고 나오는 해프닝까지 벌어지며 나온 강대표는 6명의 인원과 함께 바름금융투자그룹을 창업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바름금융그룹은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보험영업을 통해 승승장구 하고 있다.

그는 "변액보험이 고객의 보험료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지만 운용수익에 따라 원금도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보험사의 변액자산 운용사의 능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상승장보다는 하락장에서의 수익률, 즉 리스크헷지 능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

강 대표는 "어차피 상승장에서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수익은 나게 돼 있다"며 "그러나 하락장에서 얼마만큼의 실적을 내느냐가 고객 입장에서는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