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예비 대학생들의 영어공부 열풍이 거세다. 새내기 때 영어 스펙을 미리 탄탄히 다져 취업문을 활짝 열겠다는 야심찬 포부 때문이다.
YBM어학원(ybmedu.com, 대표: 정영재)이 전국 100여 개 YBM어학원 대상 2010년 1월 수강생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월 수강생 중 2010년 예비 대학생이 2009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개 이상의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도 작년 대비 15%나 증가해 2010년 신입생들의 영어 학습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어학공부에 매진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취업의 중요 스펙으로 손꼽히는 영어실력을 미리 다지려는 학생들의 각오가 대다수다. 그 외에도 영어 공인인증 점수를 학점에 반영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도 어학실력이 우수해야 유리하기 때문에 영어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가들도 2010년 영어공부 열풍은 작년 보다 더 거세다는 평가다. 최근 한국TOEIC위원회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올 1월 TOEIC정기시험 응시자가 전년 동월 대비 약 13% 늘어났다.
YBM어학원 이옥주본부장은 “최근 대학교 새내기 학생들의 학원 수강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영어실력은 본인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스펙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취업에 대한 부담감이 학년에 상관없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토익스피킹 강좌를 듣고 있는 10학번 새내기 박종철씨(19)는 “취업 준비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기 때문에 미리 어학점수를 확보하려고 등록했다”며 “대입을 위해 공부했던 영어실력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어학원에서 회화공부를 하고 있는 10학번 새내기 최인정씨(19)는 “수능이 끝난 뒤 영어학원에 등록해서 계속 다니고 있다”며 “어학 실력을 다져 놓으면 학점도 잘 받을 수 있고, 교환학생 지원 시에도 혜택이 있기 때문에 영어공부에 모두들 열심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