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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1년 남은 고리1호기 계속 운전되려나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6.16 13: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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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의 수명이 2007년 6월로 끝이 난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주)는 16일 오전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한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란, 원자력법에 따라 장기 가동한 원전을 대상으로 사업자가 가동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부에 제출하고, 정부가 이를 심사해 안전 기준에 만족될 경우, 설계 당시 계획했던 수명 이후에도 원전의 운전을 계속하도록 허가해 주는 제도이다.

이번에 고리1호기에 적용된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권고에 따라 국내 모든 원전이 매 10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는 ‘주기적 안전성 평가’제도 외에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운영허가갱신제도인 ‘주요기기수명평가’와 ‘방사선환경영향평가’가 추가된 한층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럽이나 일본에서 계속운전 시 적용하는 10년 주기의 주기적안전성평가외에 미국의 평가기준인 주요기기수명평가와 방사선환경영향평가를 추가해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안전성이 평가되며, 정부가 이를 18개월 이내에 심사하게 된다.

고리1호기 안전성 평가 보고서는 원자력의 설계, 건설, 운영에 대해 포괄적으로 과학기술적인 안전성을 검사하고 확인하는 원자력안전규제 기관인 과학기술부의 심사를 거쳐 원자력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원자력안전전문분과위원회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된다.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한수원은 앞으로 고리1호기 계속운전의 안전성과 필요성에 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주민들과의 의견 교류의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