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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비씨카드 지분 인수…신한카드와 MOU

SKT-하나카드, KT-비씨카드, LGT는?

조윤미 기자 기자  2010.02.12 11: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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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가 신한카드가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 인수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가 신한카드의 비씨카드 지분을 인수하면 3대 주주가 돼 2대 주주인 보고펀드와의 지분 매입 경쟁이 예견된다. 보고펀드는 비씨카드의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해 다른 금융회사들이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T는 조만간 실사팀을 구성해 BC카드에 대한 정밀 실사를 시행한 뒤 2~3개월 내 가격 협상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KT가 신한카드의 비씨카드 지분 14.9%를 인수하면 우리은행(27.7%), 보도펀드(24.6%)에 이어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 뿐 아니라 하나카드의 2대 주주인 SK텔레콤과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이 또 하나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0일 하나카드 지분 49%를 4000억원에 인수해 하나금융지주(51%)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KT가 비씨카드의 3대 주주가 되면 SKT-하나카드와 함께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를 두고 통신업체 간의 격돌이 불보는 뻔하다"고 말한다.

이렇듯 통신업체와 카드사의 융합 바람이 불자 두 업체 간의 수장이 만나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SKT-하나카드, KT-비씨카드와 같이 3대 통신사에 포함되는 LG텔레콤도 신한카드와 융합 도모를 꾀한다는 것이다.  

지난 1월 18일 '한국경제TV'가 ‘13일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이 서울 역삼동 LG데이콤 빌딩을 방문해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과 만났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을 두고 'LGT-신한카드'의 사업 연대 강화 가능성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모바일 신용카드는 휴대전화에 신용카드 정보와 멤버십 카드를 삽입해 고객이 휴대전화만으로 카드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컨버젼스(융합) 기술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