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관련 펀드가 3주 연속 자금 순유출 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이머징 포트폴리오가 집계한 주간 주식형 펀드 플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10일 한 주간 한국관련 펀드에서 총 32억9615만 달러가 순유출 됐다.
이는 지난달 20일까지 11주 연속 순유입 됐으나 27 일 순유출로 반전된 후 유출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 밖에도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5226만달러가 순유출로 전환됐다. 국가별로는 범중국 펀드와 대만 펀드로 자금이 순유입, 대부분의 아시아 지역 펀드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IBK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장기투자펀드에서도 위험회피 성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신흥시장에 대한 그 동안의 쏠림 현상이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한국에서 한 주 순유 출된 것 만으로 추세의 전환을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순유출 반전에는 외국인의 투자심리 변화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 월말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강도가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증권업계는 장기 투자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와 유럽발 악재와 유동성 축소 우려로 외국인의 과거와 같은 대규모 순매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