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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설음식, 염분조절에 달렸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2.12 09: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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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식은 각종 나물과 고기음식, 달콤한 간식 등으로 다양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지만 소금을 많이 쓰는 한식의 특성상 웰빙음식 을 지향하기에는 2%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한 연구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인의 일일 염분 섭취량은 13g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 5g의 두배 이상이다.

설 음식의 경우 떡국과 같은 국물요리가 기본이고, 염장류의 반찬과 간식거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염분섭취가 많은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에 짠맛을 줄이자는 의미로 다양한 종류의 천일염이 출시되었지만 실제로는 섭취하는 염분의 양은 줄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천일염 자체의 소금양은 줄었을지 모르지만 소비자들은 간을 맞추기 위해 오히려 소금양을 더 늘이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고 충고한다.

건강한 설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간보다 약간 싱거울 정도의 적당량의 소금을 쓰는 것이 정답이다.

그럼 적절한 소금을 사용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가 필요할까? 많은 여성들이 간 맞추기가 어렵다고 한다. 음식을 잘한다 못한다의 기준은 간을 잘 맞추느냐 못맞추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천일염은 알갱이 당 소금 함유량이 일정하지 못해 간을 맞추기 어려우나 소금함량이 일정한 정제소금을 쓰면 간 맞추기가 훨신 수월하다.

정제소금은 불순물을 모두 제거한 염화나트륨만을 가진 순수한 소금으로, 요리하는 사람의 생각대로 ‘싱겁게, 짜게, 적절하게’ 간 조절이 가능한 것이다.

단, 천일염의 염화나트륨 함유율이 일반적으로 83% 정도라면, 정제소금의 경우 97%의 고함량이므로 천일염의 2/3 정도만 써도 충분히 짠맛을 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제소금이 몸에 안좋다고 알고 있지만 오히려 몸에 해로운 이물질과 공해물질이 제거된 깨끗하고 안전한 소금으로 소금으로서의 최고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음식 까다롭기로 유명한 장수국가 일본은 대부분의 음식에 정제소금을 사용한다.

이번 설에는 정제소금으로 적절히 간을 맞추어 보자. 설음식이 100% 웰빙음식으로 변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