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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멕시코에 7억달러 규모 LNG터미널 건설

박지영 기자 기자  2010.02.11 13: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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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가 멕시코 라사로카르데나스 항에 연간 처리용량 380만톤 규모의 LNG인수 터미널을 건설한다.

STX중공업은 최근 STX남산타워 빌딩에서 인디그룹과 이 같은 내용의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디그룹은 멕시코 라사로카르데나스 지역의 LNG인수기지 사업권을 가진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는 인디그룹의 계열사인 인디에너지가 주도하게 된다. 인디에너지는 세계 10위권 규모의 거대 석유공기업인 멕시코의 페멕스(PEMEX)사에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STX가 건설하게 되는 육상 LNG터미널은 터미널의 핵심인 LNG재기화 설비와 20만㎥ 규모의 LNG탱크 2기, 10MW급 발전플랜트 1기, 항만설비와 가스배관 등으로 구성되며 총 공사규모는 약 7억달러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육상 LNG터미널의 설계 및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종합 건조능력을 보유한 STX중공업이 맡게 되며, 2011년 초부터 건설을 시작해 2014년 하반기에 완공하게 된다. 1단계 공사는 내년 초 LNG를 인수하는 항만설비부터 시작, 2012년 7월까지 진행되고 2단계 공사를 거쳐 2015년부터 시설 전체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STX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멕시코 정부 및 멕시코 기업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남미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STX는 중남미 지역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성장잠재력이 큰 중남미 지역 플랜트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해 글로벌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