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엽이 부상등으로 인한 결장이 없다고 가정하고 산술적으로만 계산하면 올해 정확히 49개가 아닌 50.5개의 홈런을 날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산술적으로 따진 결과일 뿐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승엽의 상승세가 거세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왕정치의 55개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승엽은 15일까지 경기를 치른 결과 21개홈런으로 센트럴리그는 물론 퍼시픽리그까지 통틀어 일본 프로야구 전체 홈런 선두에 나섰다.
이같은 페이스라면 올해 이승엽은 몇개의 홈런을 칠까. 총 146게임을 치르는 요미우리는 15일까지 63경기를 치렀고 잔여경기는 83게임이다.
그러나 요미우리가 치른 경기는 63경기이지만 이승엽은 부상으로 인해 한경기를 결장, 62경기째를 치렀기 때문에 62경기를 21개 홈런으로 나누면 2.95경기당 한개를 친꼴이어서 다시 잔여경기 83에 2.95를 나누면 향후 28.1개를 더 칠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기록상 홈런개수 21개에 28.1개를 더하면 산술적으로 도출된 이승엽의 올 홈런 숫자는 정확히 49.1개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대한 오류가 있다.
이승엽의 실제 홈런 생산개수는 21개가 아닌 22개다. 지난 11일 심판의 3루공과 오심(?)사건으로 19호 홈런이 취소됐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기록이야 21개일 망정 향후 홈런 생산능력을 따질때는 21개가 아닌 22개로 보고 계산해야 맞는 것이다.
따라서 이승엽이 실제 치른 62경기를 22로 나누면 2.81이 나오고 다시 잔여경기 83에 이 수치를 나누면 29.5가 나온다.
결국 21에 29.5를 더하면 올해 산술적인 홈런생산 개수는 49.1이 아닌 50.5개가 되며 반올림할 경우 51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산술적인 계산이고 이승엽이 2004년(14개)보다는 2005년(30개)이 훨 나아졌고 2005년보다는 올해의 페이스가 더 무서워졌으며 또 5월보다는 6월이 훨씬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일본프로야구 한시즌 홈런기록인 왕정치의 55개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승엽은 한국프로야구에서 한시즌 56개를 터뜨림으로써 '아시아의 홈런왕'이란 타이틀이 붙어있지만 일본프로야구는 한국야구수준을 낮게 보기 때문에 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바람없는 도쿄돔구장을 홈구장으로 둔 이점을 최대한 살려 이승엽이 과연 왕정치 기록마저 넘어섬으로써 '진정한' 아시아의 홈런왕으로 등극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