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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들 중장기 외화차입 증가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2.11 08: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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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은행권의 중장기 외화차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현재 국내 15개 은행의 만기 1년 이상 중장기 외화대출 대비 중장기 외화 차입 비율은 136.8%로 2009년 말보다 31.2%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1~10월 중장기 외화대출은 115억1000만 달러 줄어들었지만 중장기 외화차입은 96억2000만 달러 늘어났다.

만기 1년짜리 외화차입에 붙는 가산금리가 지난해 1분기 4.08%포인트에서 2분기 3.55%포인트, 3분기 2.15%포인트, 4분기 1.17%포인트로 크게 하락하는 등 차입 여건이 좋아졌다.

만기 1년 미만인 외화차입금의 만기 연장률은 지난해 평균 99.9%로 올해 1월에는 83.6%로 떨어졌다. 금감원은 중장기 차입금으로 단기 차입금을 갚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중장기 차입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단기 차입금의 상환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계속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