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문가가 들려주는 '오늘의 선물시황'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2.11 07:42: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안녕하세요. HMC투자증권 평촌지점 WM 곽병철입니다.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수도 약보합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 여러분의 마음도 같이 우울해 지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전일 대비 0.34% 상승한 205.60pt로 지수를 마감했습니다. 거래대금은 전일 보다 적은 33조8,654억원으로 마쳤습니다. 전일 미국증시는 독일과 유로존이 그리스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으며,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개별기업이 실적도 지수 상승에 힘을 더해줬습니다.

우리 코스피는 0.02% 하락한 1,570.12pt로 지수를 마감했으나 선물지수는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장중 최고가는 206.55pt, 최저가는 204.45pt로 2.10pt의 변동폭을 보였으며 전일 보다 작은 변동을 보여줬습니다. 미국 VIX지수는 26.00pt로 1.92% 하락했으며, BDI지수는 2,706.00pt로 0.59% 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VKospi지수는 전일 대비 3.12% 하락한 22.97pt로 마감하면서 지수의 변동성 축소를 나타냈습니다.

개인은 선물 400계약 매도, 외국인 2,043계약 매도, 기관 2,636계약을 매수했으며,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1,117계약 늘어난 109,199계약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하락한 가운데 가운데 은행(+0.76%), 서비스(+0.69%), 철강금속(+0.67%)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반면 의료정밀(-3.16%), 통신업(-1.36%), 운수장비(-1.09%)순으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남유럽발 쇼크가 진정 기미가 보임에 따라 은행업종의 상승 추세가 이어진 것이 오늘 시장의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베이시스는 -0.34, 괴리율은 -0.40%를 나타냈으며, 프로그램 수급은 차익거래 4,528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728억원 매도로 총 5,256억원 매도를 나타냈습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장 후반 일부 유입이 되기는 했지만 그 동안 매수를 해주었던 투신이 1,006억원을 매도했습니다.

다행이 연기금이 249억원 매수하면서 지수의 안전판 역할을 해주고는 있지만 그 규모가 크지가 않아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시장은 대부분 상승했으며 중국상해종합지수가 1.14% 상승하면서 2,982.50pt로 마감했다. 아직까지 3,000선을 회복하지 못했으며, 일본 역시도 0.31% 상승하면서 9,963.99pt로 마감했지만 10,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점이 아직까지는 증시 저점을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30% 하락한 1,163.3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지수의 상승으로 장 초반에 갭 상승으로 시작한 증시는 초반에 형성된 고점 206.55pt를 넘어서지 못하고 결국은 전강후약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코스피가 아시아 시장 대비해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금일은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하락한 반면 코스피200선물은 3시15분에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00일선 위로 반등을 주는데 성공했지만, 수급의 주체인 외국인이 빠진 상황에서의 반등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내일 옵션만기일을 기점으로 지수의 변곡점이 올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지수의 바닥이 나타난 것인지 추가적인 하락이 더 나올지는 미지수인 가운데, 중국과 일본의 상승폭이 크지 않다는 점과 유럽발 악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점이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프로그램 수급도 8거래일 연속 매도가 나오는 것으로 봤을 때 수급 개선이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 동안 대장주였던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상승 탄력을 잃은 것도 부담인 상황에서 맞는 옵션만기일이 어떤 식으로 마감할지 내일 시장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시장을 한발 물러서서 객관적으로 보도록 노력하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