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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DVD10배 용량 '블루레이 플레이어' 세계 첫선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6.15 16: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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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차세대 영상기록 재생기기인 블루레이(Blu-ray) 플레이어(BD-P1000)를 세계최초로 미국시장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기존 DVD에 비해 5∼10배의 저장용량에 DVD의 SD급 화질보다 선명한 HD급 고화질과 고음질로 영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광학저장장치다.

삼성전자는 소니 픽처스, 라이온스게이트 등 유수의 할리우드 영화사 및 베스트바이, 서킷시티 등 대형 유통사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 출시에 맞춰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블루레이 플레이어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오는 2010년 약 6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차세대 광기기 미디어 시장 경쟁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독창적인 ‘2렌즈/1픽업’ 기술을 통해 블루레이 디스크는 물론 기존 DVD와 CD를 모두 재생할 수 있으며, HD급 콘텐츠를 TV의 사양에 맞춰 720p/1080i/1080p 등 다양한 해상도로 출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차세대 고화질 광학기기의 핵심 기술인 픽업, 데크, 핵심 칩셋 등을 100% 자체 개발했으며 광학기술 분야에서는 많은 특허를 보유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디스크 호환성 확보를 위해 주요 블루레이 디스크 제작 업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자체 인증센터를 설치했다.

전동수 디지털AV사업부장은 “VCR과 DVD 분야에서 일본업체에 주도권을 빼앗겼던 우리나라가 차세대 광기기 미디어 시장에서는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제품을 선보이면서 세계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할 차세대 광기기 미디어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TSR는 전세계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이 HD급 영상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커지면서 '06년 30만대, '07년 290만대, '10년에는 3840만대까지 해마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