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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실업자 수 10년만에 최대치

통계청, 121만6000명 전년 동월 대비 36만8000명 증가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2.10 15: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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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달 실업자 수가 121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만8000명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2000년 2월 122만3000명 이후 10년만에 최대치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5.0%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하는 등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지난 2001년 3월 5.1%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56.6%로 전년 동월 대비 0.7%p 하락했다. 취업자는 2286만5000명으로 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만5000명(1.8%) 늘어났으며 여자도 12만8000명(1.3%)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5~19세, 20대와 50대에서 증가했지만 그 외 연령층에서는 감소했다. 30대는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49만7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2만5000명이 줄어들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4.8%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에 비해 공공서비스업(17만4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9만2000명), 제조업(2만9000명)에서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16만명), 건설업(-8만1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5만2000명) 에서 감소했다.

은순현 고용통계과장은 "올 들어 정부가 국가 최고 정책과제로 일자리 창출이나 고용정책에 우선을 두면서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비경제활동인구들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에 나선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용직 취업자는 전년에 비해 60만9000명 증사하는 등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자영업자와 일용직은 각각 11만300명, 24만4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27만9000명)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여 전년 동기에 비해 15만명(0.9%) 증가했다.

취업의사는 있으나 노동시장적 이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사람 중 지난 1년내 구직경험이 있는 구직단념자는 19만6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 수는 59만명으로 전년 대비 6만1000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