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을 생각한다’의 저자 김용철 변호사가 지난 9일 공개강연회를 열고 이번 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07년 ‘삼성 비리’ 고발로 익히 알려진 옛 삼성 구조본 팀장 출신으로, 이번 발간한 서적에서 삼성 재직 기간인 7년 동안 삼성에서 보고 겪은 일화를 서술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 변호사는 “2년 전부터 이번 책을 준비했지만 완결된 원고가 아니다”며 “이 책을 30대 이상에게만 권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10~20대 젊은 독자층이 사회의 수많은 부조리를 접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는 게 김 변호사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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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철 변호사는 “2년 전부터 이번 책을 준비했지만 완결된 원고가 아니다”며 “이 책을 30대 이상에게만 권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
김 변호사는 또 “대한민국 최고 기관에서도 끝난 얘기를 뒤집는 내용인데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됐는지 의아하다”며 “현재의 정황을 보면 결론적으로 나는 거짓말쟁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변호사는 “삼성은 분명히 아껴야 할 기업군이기 때문에 ‘삼성특검’이라는 말도 싫다”며 “삼성 브랜드 자체가 부정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조직 내 비리를 돌려서 꼬집기도 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삼성특검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변호사는 “특검은 주류 사회의 경고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처음에는 검찰이 수사만 하면 자진해서 밝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뜻대로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김 변호사는 자리에서 강연회에 참석한 사람들과 한 시간 동안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는 알라딘문화초대석 주최로 청어람아카데미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