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텔레콤(032640)의 경쟁력을 우려하며 증권가의 목표가 및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증권은 10일, LG텔레콤에 대해 “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가입자 경쟁 구도에서 동사의 유선 및 무선망 경쟁력 제고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적정주가를 기존 12,500원에서 9,200원으로 하향하며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권정우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기업 수요 대응을 중심으로 하는 유선부문이 11% 성장으로 전체 성장을 주도하는 반면, 무선 부문은 2%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사의 2010년 연간 영업이익은 7,00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8%에 이를 전망이지만 2010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2010년 1분기 10%엥서 2010년 4분기에는 7%로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경쟁력 부재를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9,600원으로 20%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Hold’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2010년 합병 기준 실적이 중요한 시점이지만 LG텔레콤의 투자 매력도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이 한계”라며 “합병 시너지는 제한적인 가운데 통신업종 성장동력인 모바일인터넷, B2B, IPTV 세 분야 모두에서 뚜렷한 경쟁 전략이 부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10년 LG텔레콤은 LG통신 3사 합병으로 인한 기회 요인보다 오히려 급변하는 통신업종 환경으로 인한 리스크 요인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