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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옥주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캐스팅

유병철 기자 기자  2010.02.10 0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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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0년 4월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일 프랭크 와일드 혼의 신작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주인공으로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 차지연이 캐스팅 됐다.

지난 1월 최종 오디션을 마친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작품에 오디션 지원자가 700명 넘게 응시했으며 3차 오디션까지 치른 끝에 주·조연급 캐스팅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한 여자를 사랑하는 평범한 남자에서 신분을 숨기고 복수를 펼치게 되는 주인공 몬테크리스토 백작(에드몬드) 역은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영웅' 등 쟁쟁한 작품의 중심에 있었던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히어로'에 이어 최근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 캐스팅 되며 TV와 스크린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엄기준, 오는 3월 시작하는 드라마 '이웃집 웬수'에 캐스팅,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배우 신성록이 맡는다.

여주인공 메르세데스 역은 '아이다',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국내 최고의 뮤지컬 여배우로 손꼽히며 이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과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열렸던 워크숍을 통해 극찬을 받은바 있는 옥주현과 '라이온 킹', '마리아 마리아', '드림걸즈', '선덕여왕'까지 카리스마와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차지연이 맡는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김지원 프로듀서는 "작품 속 뮤지컬 넘버 중 마음을 울리는 환상적인 음악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여주인공 캐스팅 시 가장 우선 순위로 가창력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친구인 에드몬드를 배신하는 몬데고 역에는 최민철, 조휘가 캐스팅 됐으며 에드몬드에게 학문과 무술, 그리고 몬테 크리스토 섬의 비밀을 알려준 스승이자 은인인 파리아 신부에는 영화배우 겸 성우로 유명한 조원희와 '위대한 캣츠비'의 이용근이 맡는다.

메르세데스의 아들 알버트 역은 김승대와 전동석이, 빌포트 판사 역에는 조순창, 당글라스 은행가 역에 장대웅, 루이자 선장 역에 한지연 외 이미경, 김나무, 이정수 등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됐다.

인간 삶의 희로애락 모두를 한 작품 속에 풀어 시대를 초월한 대작이라고 평가 받는 '몬테크리스토'의 줄거리는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약혼녀를 탐낸 친구와 그의 성공을 시기하는 주변 사람들의 흉계로 14년이나 감옥에서 억울하게 수감되어 탈옥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가명으로 신분을 숨기고, 그의 인생을 망쳐버린 이들을 사교술과 막대한 재산을 이용해 하나하나 파멸시킨다는 내용이다.

김지원 프로듀서는 "2009년 스위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연 된 이후 라이선스 작품으로 한국에서 첫 번째 올려지는 공연으로 한층 깊이 있는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이 원작자 잭 머피를 만나 각색을 마쳤고 '스페셜 레터'로 극본상을 수상한 박인선 협력 연출가와 음악감독 원미솔 감독이 한국어 가사 작업에 심혈를 기울였다"며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가 주는 감동 뿐만 아니라 감옥에서 바다 속으로 탈출하는 장면과 몬테 크리스토 섬에서 보물을 찾는 장면 등 새로운 무대와 함께 화려한 무술을 보는 재미로 눈과 귀가 즐거운 최고의 뮤지컬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