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엘리트’(대표 홍종순, www.myelite.co.kr)는 패션지 보그코리아와 함께 부산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 관현악단’ 단원들에게 총 83벌의 연주복을 기증, 관현악단은 이 연주복을 입고 오는 2월 11일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기증은 한 기업체의 광고를 통해 부산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의 이야기를 알게 된 패션지 보그(VOGUE KOREA)의 기획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마리아 수녀회가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 ‘소년의 집’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이 관현악단은 음악에 대한 순수한 꿈과 열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연주복이 없어 교복을 입고 연주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 연주를 이어왔다. 이러한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의 사정을 알게 된 패션계가 힘을 합쳐 연주복을 기증하자고 발 벗고 나섰고, 디자이너 정욱준이 동참하게 되고 엘리트학생복의 교복 디자인 감수를 맡고 있는 그를 통해 엘리트학생복이 연주복을 제작, 기증하기로 했다.
정욱준 실장이 디자인하고, 엘리트학생복이 제작한 소년의 집 관현악단 연주복은 좋은 일에쓰이는 만큼 더욱 정성스럽게 만들어졌다. 이번 옷은 정욱준의 디자인을 통해 멋진 실루엣의 수트 느낌을 살렸다. 또한 연주복의 특성을 고려해 보다 편안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바지, 자켓, 조끼 등 모든 구성 요소에서 고급원단을 사용했다. 무엇보다 뜻 깊은 일인만큼 샘플제작을 통해 정욱준 디자이너와 4차례나 피팅하는 등 완벽한 선물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되었다.
이렇게 소중하게 제작된 연주복을 입고 오는 2월 11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자선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979년 창단해 미사 때 반주를 담당하는 합주단으로 시작한지 30년이 되는 2010년,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설립한 비영리 단체인 (사)미라클 오브 뮤직에서 주관하며 정명훈의 아들이자 차세대 지휘자인 정민의 지휘 아래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 전하는 한편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엘리트학생복 홍종순 대표는 “늘 청소년들의 문화와 꿈을 후원하고자 노력해왔는데, 이번처럼 여러 패션계 인사들이 모여 청소년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하는데 동참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단원들 모두가 정성이 깃든 연주복을 입고 반드시 꿈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던 만큼, 이 연주복을 입고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 홀에 서게 된 단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