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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nn전화, 청각장애인 전용요금제 출시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6.15 10: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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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앞으로 KT 안(Ann) 전화기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들은 외국어 번역기능까지 갖춰진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SMS 요금을 대폭 낮춘 ‘천사문자’ 요금제를 신설하고, 번역 SMS·등기 SMS·이동전화착신전환 서비스 등 문자메시지 기능을 강화한 ‘안(Ann) 프리미엄 SMS’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사문자’ 요금제는 안 전화기 전용요금제로 발신번호표시(CID)와 SMS 400건을 월 3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이용하는 SMS도 10만원까지 50% 할인된다. 전용요금제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안 전화기로 문자를 보내면 10원, 휴대전화로 보내면 15원이다.
 
‘번역 SMS’는 문자메시지를 영어·일어·중국어로 번역해 국내외 수신자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로 국내 통신사업자 중 최초로 시도된다. SMS 번역 서비스 대상 국가는 영어는 전세계, 일본어는 일본, 중국어는 중국·홍콩·대만·싱가포르다. 요금은 국내/외 SMS요금에 1건당 번역료 200원을 더 내야 한다.
 
‘등기 SMS’는 SMS 전송결과를 발신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로 이용료는 1건당 10원, 월정액으로 가입하면 월 500원이다. 안(Ann)전화기로 수신된 SMS를 지정된 이동전화로 전달받고 싶을 땐 ‘이동전화착신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료는 월 500원에 건당 15원의 착신전환 요금이 부과된다.

한편 지난 4월24일부터 사용하던 전화기를 전국 KT지사로 가져오거나 100번 고객센터로 신청하면 기종에 따라 최대 4만9000원 할인된 가격에 안 전화기를 살 수 있는 보상판매 행사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8만명이 집전화를 안 전화기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최근 하루 4000명 이상이 안 전화로 교체하고 있다며 이달 중에 보상판매대수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