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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존’, 아바타 제치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 7주만에 탈환-국내에서도 검색어 1위 등극

한종환 기자 기자  2010.02.09 10: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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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개봉 첫 주, 전세계 흥행 돌풍의 주인공 <아바타>를 7주만에 왕좌에서 물러나게 한, 전미 박스오피스 1위의 영화 <디어 존>이 올 봄,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지난 5일 미국 전역의 2969개 스크린에서 개봉, 전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던 <아바타>를 제치고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디어 존>.

전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 (www.boxofficemojo.com)’에 따르면, 개봉 첫 주 사흘간 <디어 존>이 벌어들인 총 수익은 약 3040만 달러로 7주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던 <아바타>의 2280만 달러의 수익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전미 박스오피스 모조>

 
 
국내에서 <의형제>가 <아바타>의 열풍을 가라 앉혔다면 미국에서는 뜻하지 않은 복병 <디어 존>이 <아바타>를 잠재운 것이다.

영화 <아바타>, <엣지 오브 다크니스> 등 판타지와 액션, 스릴러 영화들 가운데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 영화가 많은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개봉 첫 주 1위로 자리매김 한 것은 관객들이 블록버스터 같은 강한 영화에 지쳤다는 반증으로 해석되고 있다.

<디어 존>의 기대 이상의 흥행 성공은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시점에 마음을 달래 줄 감성적이고 촉촉한 영화에 대한 강렬한 관객욕구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미국뿐이 아니다. 전미 박스 오피스 1위 탈환 소식이 알려진 뒤 국내에서도 <디어 존>은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 영화 검색어 순위 1위 등을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개봉 예정영화 검색어에서 1위를 차지한 '디어 존'>

 
 
<아바타> 이후 이렇다 할 대작 외화가 없는 가운데 <디어 존>의 등장은 새롭고 신선한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를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화 <아바타>를 비롯 강한 영화들만 극장가를 점령했던 가운데, 신선하고 감성적인 영화에 목말라하던 관객들에게 2주간의 짧지만 찬란한 사랑과 7년간의 가슴 벅찬 기다림을 감성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로 그려낸 <디어 존>은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촉촉한 봄 비 같은 영화로 스크린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따스한 봄을 애타게 기다리는 많은 관객들을 위해 <디어 존>은 실로 간만에 만나는 정통 감성 멜로이다.

일반적으로 대작들 틈새에서 큰 기대를 사지 못하는 장르지만, 유난히 길었던 강렬한 블록버스터 영화의 흥행 독주를 멈추게 했다는 점에서 <디어 존>의 향후 국내 흥행 여부도 기대해 봄직하다. 단순히 멜로 영화를 좋아하는 여성이나 커플 관객들이라는 한정된 타겟을 벗어나 감성에 목마른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줄 영화가 <디어 존 >단 하나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 영화계에서도 8주째 흥행 독주를 달리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아바타>를 제치고 영화 <의형제>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극장가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있으며, 이 바톤을 이어, 외화로는 <디어 존>이 올 봄, 최고의 화제작으로 영화 팬들의 시린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주길 기대해 본다.

2010년 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새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킬 영화 <디어 존>은 3월 4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기적 같은 사랑의 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