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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부모님 선물은 ‘건강과 젊음’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2.09 0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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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명절이면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트에서 파는 선물세트도 지겹고 특별한 선물을 해드리고 싶지만 괜히 쓸모 없는 선물이 될까봐 걱정도 된다. 용돈으로 드리는 것도 나쁠 건 없지만 왠지 허전한 마음이 든다.

좋은 선물이란 받는 사람이 진정 기뻐하고 고마워 해야 하는 법. 이번 설연휴 부모님의 눈높이에 맞추고, 주고 받는 가족이 모두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선물을 하는 것이 좋을 지 알아보자.

요즘에는 온 가족이 모여 단체로 여행을 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주말이라고 누구나 쉬는 것도 아니고 여름 휴가가 있다고 하지만 함께 휴가기간을 맞춰 여행을 가는 것도 힘들다. 때문에 최근에는 설연휴, 추석연휴처럼 모두가 함께 쉴 수 있는 명절 연휴기간에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번 설연휴처럼 명절이 짧은 기간에는 정작 부모님과 함께 있는 시간은 하루도 되지 않는다. 때문에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다녀간 후 오히려 허전함이나 상실감을 느끼기 쉬운데 1박 2일 정도의 여행으로 좀 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은 부모님께도 가족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된다.

겨울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으로는 스파 여행이 적절하다.

스파는 부모님에게는 쉴 수 있는 공간이며 자녀들에게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다 피부미용, 건강에도 효과적이라 온 가족이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워터파크 시설이 갖춰진 스파가 지방마다 곳곳에 위치하여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을 함께 갖춘 곳도 많아 1박 2일 정도의 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최근 이렇게 설연휴 스파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증가하자 대형 쇼핑몰에서는 스파 관련 기획 상품이나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으니 참고하자.

인간의 평균 수명이 점차 길어지면서 건강하게, 또 젊게 사는 것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젊은 세대에 붐을 일으키던 동안 열풍 역시 중장년층을 빗겨가지 못했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에서는 손녀딸까지 둔 이순재가 상대적으로 젊어 보이는 김자옥과 연애를 하면서 젊게 보이기 위해 여러 노력 끝에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에피소드가 방영되기도 했다. 이 에피소드는 나이보다 젊게 보였던 김자옥의 비결이 알고보니 보톡스 덕분이었다는 반전으로 마무리 됐다.

시트콤 속의 내용이긴 하지만 전문의에 의하면 실제로 50-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보톡스처럼 얼굴을 젊게 만들어 주는 시술을 받기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선릉 피부과∙성형외과 라마르클리닉 오일영 원장은 “이렇게 명절이 다가오는 때에는 딸이나 며느리가 어머니를 모시고 효도성형을 해드리기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다.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보톡스인데 간단히 주사만으로 눈가나 미간 주름을 펴주기 때문에 인기다. 이 외에도 이마의 주름을 당겨주는 엔도타인 리프트, 팔자주름과 늘어진 피부를 당겨 5년 이상 젊어 보이는 이지리프트 등도 효도성형으로 많이 선호하는 시술이다” 고 밝혔다.

젊은 사람들이 보기엔 나이 들면 주름이건 외모건 관심이 없을 것 같지만 엄마도 평생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이고 20-30대의 청춘의 기억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보톡스만으로 몇 십 년의 세월을 거스르진 못 하겠지만 자식 땜에 늘어난 주름살을 조금이나마 펴드리는 것도 효도 중 하나가 아닐까.

부모님의 건강은 자녀들이 챙겨야 하는 법. 평소 건강하신 편이고 아픈 곳이 없다고 하셔도 건강관리는 미리미리 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지금 당장 아프지 않다고 건강관리에 무심 하다가는 쉽게 고칠 수 있는 병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부모님 건강을 생각한 명절 선물로 건강식품이나 건강용품은 사드리는 것도 좋지만 진정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다면 이번 기회에 건강검진부터 선물해드리자.

전문가들은 40세가 넘어가면 최소 1년 주기로 건강검진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암과 같은 질환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완치가 쉬운데 일본의 한 연구에 의하면 정기 검진을 매년 받으면 위암에 의한 사망률이 60% 감소하고 2년에 한번씩 받으면 40% 감소, 3년에 한번씩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한다.

즉, 매년 건강검진만 잘 받아도 훨씬 오랜 시간 건강하게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건강검진은 그 항목이나 구성이 워낙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고르기가 쉽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연령대별 주요 검사 항목이 정해져 있으며 특별히 아프거나 과거 병력이 있지 않는 한 필요가 없는 검사 항목도 있으니 잘 알아본 후 결정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