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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하 금융수탈 자료 첫 공개

보험소비자연맹, 강제 판매 채권 보험증서등 350여점 선봬

박현군 기자 기자  2006.06.14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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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제가 전비조달을 위해 강제로 판매한 채권등 일제 금융 수탈 자료가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보험소비자연맹(회장 유비룡)은 일제가 식민통치에 필요한 자금과 태평양 전쟁에 필요한 전비 조달을 위해 발행, 강제로 판매한 전시보국채권, 조선총독부 간이보험증서,채권,군표등 희귀한 일제금융수탈자료를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국회의원회관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자료는 총 350여점으로 일반에게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탱크와 비행기,군함,일장기등이 그려진 전시저축채권, 대동아전쟁 할인국고채권, 조선총독부 간이생명보험증서와 간이보험을 계속 유지,권유하는 우체국장의 서신등이다.

이들 자료는 일제가 전쟁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조선인들에게 강매했던 것으로 일본이 패전하면서 일본으로부터 보상을 받지 못하고 1965년 한일경제협정으로 우리 정부에 의해 강제포기된 개인소지 증서등이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일제 금융수탈 자료전시회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명백히 우리땅인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것이 아니라, 이들 자료에 눈을 돌려 과거 우리 민족을 수탈한 명백한 증거로서 당연히 갚아야 할 채무임을 알고 하루 빨리 사과 하고 보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보소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로 인해 일제 강점하 금융수탈 실상을 널리 국민에게 알리고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일제의 침략상과 잔학상을 다시 되새기며 애국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