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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보름, 행복을 기원하세요

자연유산 민속행사와 친서민 생활공감정책의 만남

한종환 기자 기자  2010.02.08 10: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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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친서민 생활공감정책의 하나로 설·대보름을 맞이하여 천연기념물·명승 등 자연유산에 지내는 마을 동제 15건을 지원하고 3월 이후에는 대상을 확대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2009년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 당제(좌)와 2009년 ‘지리산 천년송’ 당산제>

 
 
자연유산을 대상으로 한 마을제·서낭제·당산제·풍어제·산신제 등은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상징이 되는 행사로 예부터 빠짐없이 이어져 왔으나, 지금은 농산어촌의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소멸하거나 줄어들고 있다.

   
 

<2008년 삼척 갈전리 느릅나무 서낭제사(좌)와 2007년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 동제>

 
 
설·대보름 민속행사는 마을 사람들이 정갈한 옷으로 갈아입고 당나무나 당숲에 제물과 술을 차려놓고, 축문읽기를 시작으로 초헌·아헌·종헌관의 제례, 소원종이 태우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아침에는 풍물을 치면서 마을을 한 바퀴 돌아 모두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잔치가 열리기도 한다.

문화재청은 조상의 삶과 함께 이어져온 민속행사를 되찾아 지원하고 영상으로 기록함으로써, 천연기념물 등 자연유산이 마을의 자랑거리로 후손에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