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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매장을 만들어라

예비창업자 관심 유도 효과 커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0.02.08 09: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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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프랜차이즈 업계도 스타매장을 만들기 위한 전략이 한창이다. 스타매장이란 자사 브랜드 매장 중 매출이 높아 예비창업자나 기존 가맹점주들이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매장을 말한다.

색깔있는 분식전문점은 ‘푸딩’(www.uprofooding.com)은 최근 서울 동묘역 인근에 종로점을 오픈했다. 배달을 하지 않으면서도 주방 포함 82㎡(약 25평) 크기에서 오픈 이후 일 매출 200만원 가까이 기록하면서 스타매장으로 등극했다.

   
 
  ▲ 푸딩은 냉동이 아닌 생돈까스를 3,900원에 제공한다  
 
푸딩은 특급호텔 쉐프가 직접 개발한 메뉴와 카페풍 인테리어로 기존 분식전문점과의 차별성을 이뤄냈다. 메뉴는 기존 분식전문점에서 인기가 높은 것들로 선별해 구성했다. 많은 메뉴를 싸게 공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맛있는 요리를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푸딩의 이같은 전략은 12년간 식자재 물류센터를 운영해온 덕이다. 오랫동안 프랜차이즈 전문 식자재를 직접 제조, 유통해 오면서 쌓인 노하우로 분식전문점시장의 변화되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 것.

푸딩의 또 다른 특징은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노동 강도 해결이다. 특급호텔 쉐프가 본사에 상주하며 신메뉴를 개발한다. 이와 함께 직접 생산공장 운영으로 타 브랜드가 메뉴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차단이 가능하다.

가맹점의 노동강도 해결을 위해서는 원재료 손질 부분을 최소화시켰다. 일체형 소스를 개발하고, 기타 식재료까지 포장해서 배송한다. 이로 인해 노동강도가 줄어들고 원재료 손실률도 거의 없도록 시스템화시켰다.

중식요리전문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아시안푸드(www.easianfood.co.kr)가 론칭한 짬뽕전문점 상하이짬뽕(www.sanghaichampong.com) 서래마을점은 오픈 일주일이 지나면서 일 매출 200만원을 넘은 스타매장이다.

   
 
  ▲ 오픈 일주일만에 일 매출 200만원을 돌파한 상하이짬뽕 서래마을점  
 
지난해 9월 29일 오픈 당시에는 일 120만원의 매출을 올려 기대감을 높이더니 지난 10월 4일부터는 일 매출 200만원을 넘어섰다. 매장 크기는 46㎡(구 14평형)다. 4인석 6개와 2인석 1개 등 매장 수용 인원도 26석에 지나지 않는다. 일 매출 200만원은 테이블 20회전이 넘는 기록적인 수치다.

상하이짬뽕은 20여가지의 신선한 식재료와 깊게 우려 낸 육수, 쫄깃한 면발로 지난해 브랜드 런칭 이후 짬뽕전문점의 강자로 등극했다.  주 메뉴는 상하이짬뽕, 특제홍합짬뽕, 굴짬뽕, 모듬조개짬뽕, 짬뽕국밥 등이다.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해물쟁반자장, 찹쌀탕수육, 고기만두 등의 사이드 메뉴도 갖췄다.

가격대는 3,500원에서 5,000원대다. 대표 메뉴인 상하이짬뽕이 3,500원. 특제홍합짬뽕이나 모듬해물짬뽕, 굴짬뽕 등은 5,000원이다.

한우암소구이전문점 ‘하누소’(www.hanuso.com) 창동점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갈비탕으로 스타매장을 이뤘다. 93년 함경면옥으로 시작해 98년 지금의 하누소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창동점의 대표 메뉴는 시원한 국물과 푸짐한 양으로 유명한 갈비탕이다.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고기가 가진 고유의 맛으로 국물을 낸다. 무작정 오래 동안 끊이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노하우를 통해 고기 고유의 맛이 우러나는 최상의 시간을 찾아냈다. 창동점의 비법 중 하나다. 양도 푸짐하다. 6대의 갈비가 담겨져 나온다.

   
 
  ▲ 하누소 창동점은 갈비탕 일일 1,000그릇 이상 판매로 스타매장이 됐다. 사진은 과일 등으로 숙성시킨 하누소 양념갈비  
 
오픈 초기에는 왕갈비탕 하나였지만, 지금은 매생이갈비탕, 전복갈비탕 등이 개발돼 웰빙 메뉴로서 손색이 없다. 한우 마니아들의 입맛을 잡는 하누소의 또 다른 메뉴는 구이 요리다.

특히 한우암소 왕양념갈비는 한우 암소의 갈비살과 안창살에 30여가지의 천연 과일과 야채로 만든 소스에 숙성시켜 미식가들조차 감탄을 자아내는 맛을 자랑한다. 생갈비는 한우암소의 짝갈비 중 5, 6, 7번 갈비에서만 나오는 명품갈비로만 만든다. 부드러움과 쫄깃함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일 갈비탕 1,000 그릇과 한우 구이 200인분 이상 판매. 10년 이상 한결같은 맛. 평일 강북권 식당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 등 온갖 수식어를 달고 있다.

창업컨설팅업체 올창이(www.allchang2.com) 성대권 대표는 “스타매장은 예비창업자의 관심을 높일 수 있어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서는 필요한 전략”이라며 “예비창업자도 자신의 매장이 스타매장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본사의 지원체계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