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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중대형전지사업담당 함재경 전무, LG화학 김반석 부회장, 장안기차그룹 주화롱 부총경리, 장안 신에너지기차 저보우 총경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장안 신에너지기차는 장안기차의 연구개발전담 자회사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시스템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 장안기차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양산에 관련 기술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장안기차는 이미 지난해 6월 하이브리드 밴(Van) CV11모델을 시장에 출시했고 올해 3월에는 승용차 모델인 CV8을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두 모델 모두 니켈수소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 성능 향상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격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올 하반기부터 장안기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본격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안기차는 지난해 18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 210억위안(한화 약 3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3위의 자동차 업체로 중국 기업 최초로 자체 기술을 통해 니켈수소 배터리 기반의 풀 하이브리드카(Full Hybrid car, 배터리 힘만으로 차체를 구동시킬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해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안기차는 GM을 비롯해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카에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입증된 우수한 품질 및 양산능력을 높게 평가, LG화학을 최종 파트너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G화학 김반석 대표는 “국내 및 미국을 비롯해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인 중국에도 본격 진출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 세계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유수 자동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공급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양산체제 구축은 물론 R&D분야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현재 안정적인 공급 대응력을 갖추기 위해 국내 및 해외 현지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위치한 오창테크노파크에 오는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GM, 이튼(Eaton)을 비롯해 국내 CT&T에 신규 물량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현지에는 약 3억달러 투자,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준으로 약 25만대 분량의 배터리 셀(Cell)을 공급할 수 있는 현지 공장을 건설해 오는 2012년부터 첫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은 오는 2013년 약 33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리튬이온 배터리 채택비율은 40% 수준으로 약 2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