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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솔잎혹파리 천적방제 조기 이식

기온상승으로 발생이 빠를 것으로 예상돼 조기 방제···4월부터 영암 등 6개소 200ha 추진

정운석 기자 기자  2010.02.05 16: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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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 산림연구소는 기온상승으로 예전보다 소나무에 피해를 주는 솔잎혹파리 발생이 빠를 것으로 예상돼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솔잎흑파리먹좀벌 등 천적을 4월부터 조기 이식한다.

솔잎혹파리는 올해 새로 자라난 솔잎 사이에 알을 낳아 유충이 벌레혹을 만들고 그 속에서 즙액을 빨아먹어 소나무 정상 생육을 저해하며 피해가 심할 경우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해충이다.

올해는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를 비롯해 강진, 해남, 영암, 장성 등 4개 군 6개소 200㏊ 발생지역에 솔잎혹파리 천적을 이식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솔잎혹파리 우화시기가 빠를 것으로 보여 4월부터 조기에 작업을 착수, 우화상 설치 및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6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솔잎혹파리의 천적인 먹좀벌류를 인공 사육해 피해지역에 이식하는 등 지속적인 친환경 방제에 나서 지난해까지 총 5600㏊의 소나무림에 이식해왔다.

이 결과, 지난 2000년 전남도내 솔잎혹파리 발생 규모가 6645ha였으나 2004년 2260ha, 2008년 1372ha 으로 줄어는 등 2000년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솔잎혹파리 천적 이식을 통해 산림내 중요수종인 소나무의 솔잎혹파리 피해확산을 막고 더불어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로 산림생태계의 항구적인 복구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