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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예산낭비 신고자 1000만원 포상금 지급

이인우 기자 기자  2006.06.14 10: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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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공공기관의 예산낭비 사례를 신고한 시민이 처음으로 1000만원의 성과금을 받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14일 지난해 예산절감과 수입증대에 기여한 공로에 따라 지급한 14건의 예산성과금 사례 가운데 민간인 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예산성과금을 받은 주인공은 모 건설업체 실무자로 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 교량건설사업에서 상판 빔의 재료비를 중복 계상한 실태를 '건교부 예산낭비신고센터'에 알려 13억원을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건교부는 지난해 9월부터 이같은 예산낭비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정밀심사를 진행하는 한편, 공공시설공사 사업비 심사사례 매뉴얼화와 보급 등에 나서고 있다.

예산낭비 신고센터는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 참여마당에 마련돼 있으며 건교부 및 산하기관의 예산낭비 사례 및 예산절감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예산낭비 사례는 건교부 재정기획관을 반장으로 하는 '건교부 예산낭비 대응반'에서 면밀히 조사ㆍ분석해 잘못된 사항은 시정조치하고  신고인의 신원 비밀을 보장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예산낭비 신고자에 대한 성과금 지급으로 예산 낭비 신고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세금의 잘못된 쓰임새가 있을 경우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