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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악역의 묘미는 욕 먹는 것이죠"

유병철 기자 기자  2010.02.05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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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에 출연중인 배우 윤세아가 최근 극 중 자신이 맡은 민서현 역에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윤세아는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극 중 남편 윤상우(조민기)와 상우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다은이도 지극 정성으로 돌볼 정도로 착하고 천사같던 아내이자 엄마였지만 상우의 전처 정유희(강성연)의 등장에 남편과 딸에 대한 집착과 질투심으로 본래의 선함과 평정심을 잃고 극악무도한 악녀로 전락했다. 유희의 등장으로 상우의 마음이 흔들리자 위기감을 느낀 서현은 급기야 유희를 죽음으로 내몰기까지 했다.

자신이 저지른 죄를 덮고자 한번 시작된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여권조작에 미친 척 연기까지 하는 등 극 중에서 민서현의 악녀 행각은 계속 되어져 왔다. 이런 윤세아의 악행에도 초반엔 동정과 연민을 느껴하던 시청자들도 점차 도가 지나친 독기어린 서현의 모습에 불만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상황.

윤세아는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에서 얄미로운 역할을 적잖이 해왔지만 이번만큼 강도가 센 악역은 처음이다. 드라마 촬영 틈틈이 모니터링을 하며 시청자들의 반응에도 관심을 갖고 보는 편인데 최근 들어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온통 민서현에 대한 욕과 비난을 보며 각오는 했었어도 처음엔 좀 놀랐다"고 밝혔다.

윤세아는 이어 "하지만 욕을 많이 먹고 미움을 사는 것이 악역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악역이 있기 때문에 선과 악의 대결 구도가 가능하고 드라마 속에서 그 과정과 서현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비난이 일만큼 시청자들도 드라마에 몰입되어 봐주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오히려 앞으로 더욱 캐릭터에 충실해 악하고 독한 민서현을 보여드려야 겠다고 마음 먹고 있다"며 의연한 각오를 전했다.

'아내가 돌아왔다'는 이제 중반부를 넘어선 가운데 민서현과 정유희의 복수 대결 구도로 한창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