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성공창업, 소비저변 넓혀 대중화해야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2.05 09:02:5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지난해 외식창업시장은 리딩아이템의 부재한 가운데 육회와 막걸리, 떡볶이 등이 인기를 얻었다. 이들 모두 메뉴가 갖고 있던 기존 이미지를 확 깨뜨리는 메뉴를 앞세워 소비층을 넓혀가며 대중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작년 돌풍을 일으킨 육회전문점 중 가장 인기를 끈 곳은 한우마을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차별화된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다하누가 선보인 ‘유케포차(1577-6465)’였다. 멕시코 전통음식에 접목시킨 한우퀘사디아를 비롯해 육회주먹밥, 한우궁중떡볶이 등 30여 가지의 고정관념을 깬 메뉴들은 육회에 거리감을 보이던 여성은 물론 20대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웰빙트렌드를 타고 퓨전화를 통해 열풍을 일으킨 ‘막걸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칵테일’ 막걸리는 ‘막걸리는 늙은 술’이라는 인식을 바꿔 놓았다. 창작 전통요리주점 ‘뚝탁(1588-0583)’의 경우 생막걸리에 복숭아와 파인애플, 키위, 유자, 블루베리 등 과일을 갈아 넣은 이채로운 막걸리들을 선보여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불황에 강한 대표적 메뉴인 삼겹살은 옷에 냄새가 베여 이를 기피하는 이들이 많았다. 20년 전통의 육가공업체 계경원이 선보인 군삼겹(1644-6792)은 참나무 초벌구이를 통해 기름기와 잡내를 미리 제거해 내놓고 있으며 유해물질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 고기에는 참나무의 은은한 향취가 배어나와 여성들과 젊은층의 높은 호응으로 재방문률이 매우 높다.

유케포차 관계자는 “기존 음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퓨전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까다로운 고객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는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는 물론 소비 저변확대에도 기여해 대중화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