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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유럽발 국가부도 위기 속 ‘폭락’

다우지수 장중 1만선 붕괴…유로 1년사이 최저치 기록

이광표 기자 기자  2010.02.05 07: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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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유럽발 국가부도 위기감 속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장중 10,000선이 무너지는 등 주가가 급락하며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268.37포인트(2.61%)나 급락한 10,002.18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도 34.17포인트(3.11%)나 떨어진 1,063.1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125.43으로 65.48포인트(2.99%) 하락했다.

이날 낙폭이 커지면서 다우지수는 장 마감 직전 한때 10,0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가 다시 반등, 간신히 10,000선을 지켜내면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10,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 11월6일 이후 처음이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해 10월30일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럽 그리스 재정 적자 감축 계획이 전날 승인됐음에도 그리스 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했다는 소식에 그리스는 물론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재정 적자 감축 노력이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미국 고용지표의 악화와 달러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하락 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로존의 위기감 확산은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유로는 엔화에 대해 약 1년, 달러에 대해서는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