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경선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의원은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풍력산업 육성방안은 3무 도정(무소신, 무대책, 무책임)의 전형이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박 지사가 2일 영광을 방문하여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영광을 포함한 전남 서남부지역을 미래산업인 전기자동차와 풍력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전남은 최고의 바람자원, 저렴한 용지비 등 풍력발전단지 건설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육상 및 해상풍력발전시범단지를 전북에 건설하겠다고 잠정 결정함으로써 우리는 이미 비교경쟁에서 한 발 뒤졌다"면서 "지금이라도 전남이 경쟁력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정책을 추진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지사는 선 발전단지건설 후 연관산업 유치의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으나 이런 방식으로 이미 풍력산업을 선점한 전북을 따라잡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발전단지와 연관산업을 동시에 유치, 풍력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막연히 대기업의 투자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전남도가 나서 도민과 기관의 공동출자로 최소 1조원 정도의 펀드를 조성, 상업목적의 풍력단지건설에 선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투자주체의 입장에서 이미 상용화단계에 있는 풍력발전 R&D업체 및 부품 소재 등 연관기업을 구매조건부로 유치하는 적극적인 도정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정부가 전남과 중복되는 사업을 전북에 집중 지원하겠다는 상황에서 천문학적 규모의 민간투자를 기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면서 "박지사는 더 이상 정부정책에 대해선 무소신, 도정에 대해선 무대책, 도민에 대해선 무책임한 3무 도정의 행보를 되풀이 하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