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토고를 2대1로 꺾고 월드컵 원정경기 사상 첫승의 위업을 이룩했다.
특히 이란 일본등 다른 아시아국가들이 약속이나 한듯 3대1로 무너진 상황에서 한국이 승리를 거둠으로써 아시아의 체면을 세웠다.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006월드컵축구대회 G조 예선 한국 대 토고의 경기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렸다.
붉은 악마의 함성이 경기 내내 거세게 울려퍼지며 2002년의 영광을 다시 재현한다는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선수와 응원단은 경기 내내 초조함을 달래며 경기에 임했다.
전반전 잦은 패스미스로 인해 토고 17쿠바자에게 31분 선취골을 내준 대표 팀은 아쉬움을 달래면서 그대로 전반 45분 경기를 마쳐야만 했다.
후반에 들어서 초반부터 전반전의 실수를 빨리 만회하고자 열심히 뛰던 대표선수들은 9분 상대 아바로의 퇴장으로 박지성이 얻은 프리킥을 이천수가 왼쪽 골대를 겨냥한 회심의 슛이 그대로 그물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통쾌한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이후 수적인 우월을 내세우며 토고를 궁지로 몰아넣은 태극전사들은 흥분이 채 가라앉기 전에 안정환의 쐐기의 역전골(후반 27분)을 성공시키며 16강 진출의 물꼬를 텄다.
아드보카트의 세트플레이와 후반에 보여준 용병술의 적절한 조화가 만들어 낸 하모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