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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원정첫승 불구 소극적 플레이 아쉬움

프라임경제 기자  2006.06.14 0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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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토고를 2대1로 꺾고 사상처음으로 원정 첫승을 거뒀으나 전후반을 통해 지나치게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것이 '옥의 티'로 지적되고 있다.

우선 토고는 기록상으로 전반 20분까지 골을 많이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선취골을 얻지 못하고 거의 전반 20분까지 탐색적으로 일관하다가 되레 역습을 허용하는 위험한 상황을 여러번 연출했다.

이같은 소극적인 플레이로 인해 결국 전반전에 선취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들어서 2대1로 역전한후에는 상대수비수가 1명이 퇴장당함으로써 토고는 10명이 뜀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역시 지키기로 일관하다가 또다시 여러차례 역습을 허용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반 35분을 넘어서는 횡패스와 백패스만을 남발하면서 일부 관중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특히 후반 인저리타임에서 1분을 남겨놓고 토고 골문앞에서 프리킥을 얻었으나 이 역시 볼이 토고 골문을 향하지 않고 시간을 끌기위해 뒤로 돌리다 관중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토고의 전력으로 볼때 프랑스와 스위스에 대패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나중에 골득실을 따질경우를 대비해서라도 한골이라도 더 넣기위한 노력이 필요했으나 무더위 때문인지 선수들의 몸놀림은 무겁기만 했고 결국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일각에서는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도 있듯이 대표팀이 조금더 적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했다면 역습찬스는 쉽게 내주지 않았을 뿐더러 추가득점도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