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달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펀드판매 권유제도가 보험판매조직을 뿌리부터 뒤흔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설계사 펀드판매가 보험 설계사의 일사전속주의를 흔들고 생명보험대리점(GA)의 위상을 강화해 보험사로부터 판매조직을 사실상 분리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행 보험업법은 보험 설계사의 일사전속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설계사들은 법적 직원은 아니지만 사실상 보험사를 위해 일하는 특수고용직 노동자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
실제로 보험사는 소속 설계사들을 위해 사무공간 제공, 판매교육실시, 연도상 등 상여금 및 이밴트 실시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따르면 펀드판매(권유)제도가 전속 설계사가 소속 보험사를 배제한 체 증권사 등 펀드판매사와의 수수료 직거래 계약을 하게 돼 있다.
예를 들면 A생명의 설계사가 B지점 사무실에서 대한투자증권의 펀드상품을 모집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중소형 생보사들의 펀드판매사 등록하거나 증권사와 업무제휴를 체결하는 일을 검토중이다.
한편 보험사들의 이같은 미진한 반응으로 인해 증권업계는 GA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
GA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소속 13개사 대부분이 각 증권사들로부터 대리점 체결에 대한 제안서를 받은바 있다.
이에 따라 대리점들은 금주까지 제휴 증권사를 선정한 후 이달 보험연수원에서 실시되는 교육에 참여해 내달 시험을 거쳐 펀드판매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 보험 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특정 회사에 전속돼 있으면 보험이든 펀드든 진정한 재무기획을 할 수 없다"며 "이 점에서 종합금융화시대는 GA들에게 큰 기회"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