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산업 활성화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2.04 08:16: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혜 기업도 인터넷ㆍ시스템ㆍ통신ㆍ단말기 등 전방위 정보기술(IT)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있어 산업성장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

클라우드(cloud) 컴퓨팅이란 모든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각자의 컴퓨터가 아니라 여러 개의 대형 서버에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빌려 쓰고 사용료를 내는 개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하에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IT 자원도 사용한 만큼의 사용료를 지불하면 돼 IT 비용절감 차원에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5년간 6천억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현재의 4배 수준인 2조 5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클라우드 활성화 계획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로 연초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코오롱아이넷, 엔빅스, 필링크, 클루넷의 주가는 최근 급등 후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정부의 활성화 정책이 가시화되고 한국형 클라우드 컴퓨팅이 자리잡으면 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주가 재조명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아이넷(022520)은 서버가상화 및 데스크탑가상화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오롱아이넷은 한국 IBM의 최대 서버 유통업체로 가상화 기능을 갖춘 IBM 서버를 제공하여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는 가상화를 사전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유일의 IBM 조립 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에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코오롱아이넷은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오롱아이넷은 장기적인 로드맵에 맞춰 데스크탑 가상 솔루션 개발을 추진, 올해 상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SBC 부문에서도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아이넷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서버에서 단일 관리하는 SBC 업체 틸론과 협력하여 지난해 은행권에 SBC 솔루션을 활용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논리적으로 분리 이용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등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IBM 유통 사업 영역을 보안 솔루션으로까지 넓혀 클라우드 컴퓨팅의 주요 약점으로 꼽히는 보안 이슈에 대한 해결책 또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아이넷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는 나우콤의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그리드 CDN(Contents Delivery Networks: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이라는 핵심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우콤은 최근 국내 대표 게임사 엠게임 및 액토즈소프트를 고객사로 영입, 이번 계약으로 나우콤은 <아르고>를 포함한 엠게임에 자사의 CDN서비스를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사인 NCsoft, 한빛소프트에 이어 국내 대표 게임사 2곳을 고객사로 추가하면서 고객사가 50여 곳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컴퓨팅관련주로는 KT, SK텔레콤, 클루넷, 엔빅스, SK C&C, 필링크, 인스프리트, 인프라웨어, 안철수연구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