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당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한나라당이 2일 한나라당 전남도당에서 개최한 광주전남도당 국정보고대회에서 고위 당직자들의 발언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
주 의원은 장광근 사무총장과 박재순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 "광주·전남 시·도민에 또 한번 큰 상처를 주고 모독하고 있는 것이다"면서 "한나라당은 남의 탓하기 고질병을 버리고 당장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장광근 사무총장은 "왜 호남은 한나라당이 잘해도 반대하고 제대로 된 정책도 반대하고, 왜 반대만을 일삼는 지역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라고 했는데 이는 한나라당의 호남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부정적이고 천박한 수준인지 잘 보여준다"면서 "광주 전남에 대해 노골적인 홀대를 하면서 반성은 커녕 정당한 비판까지도 '호남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또 박재순 최고위원은 "4대강 사업에 대해 국회의원들만 낮에는 반대하고 밤에는 찬성하고 있다. 세종시 반대여론이 69%가 되는데 호남 국회의원들이 모두 민주당이기 때문이라고 했다"면서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반대가 적지 않은 사업에 대해 아전인수식의 엉뚱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4대강 사업 및 세종시법 수정안에 대한 여론몰이는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는 불신만 키우는 일임을 명심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나라당은 여의도에서 뺨맞고 호남에서 눈 흘기지 말고 한나라당 내 집안 단속이나 잘 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