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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값 인하…올해 주가 주춤하나?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2.03 09: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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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농심은 지난 2일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농심(004370)은 오늘(3일)부터 주력제품 전체 가격을 2.7%~7.1%로 인하한다고 밝힌 가운데 제품별로는 신라면(-2.7%),안성탕면(-7.1%)일부 용기면(-6.3%)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연간 280억원의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3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연초 밀가루 가격 7% 인하 발표로 연간 120억원의 비용절감을 기대했지만 농심의 경우 이번 인하로 연간 16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농심의 예상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0.3%,18.6% 하락한 8396억원과 85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투자증권 최자현 연구원은 “농심은 중국 라면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당장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 뒤 “따라서 올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농심에 대해 EPS(주당순이익)17.4%, 목표주가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