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내 갯벌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보성 대포리 장암리에서 4일 오후 2시부터 갯제, 갯벌체험(1박 2일 꼬막케기), 갯벌주변걷기 행사, 갯벌 사진찍기 등이 추진된다. 무안군 갯벌센터에서는 5일 갯벌정화활동, 갯벌탐방로 탐사, 철새모이주기 행사가 치러진다.
신안 증도면 갯벌생태전시관과 소금박물관에서는 6일 습지를 위한 우리의 약속, 이야기가 있는 슬로걷기, 갯벌 느리게 걷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
순천만 갯벌센터에서는 6일 순천만 습지걷기, 습지보전 포퍼먼스, 야생조류방사, 철새모이주기, 공예체험, 철새체험, 사진전 등이 개최된다.
이번 세계습지의 날 행사는 단순 기념식 행사에서 탈피, 일반 대중들이 즐길 수 있고 전남도의 녹색성장 기조에 발맞춰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위한 이해 당사자간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준비됐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연안습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갯벌 관리 및 보전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갯벌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 증도갯벌 31.3㎢(약 950만평)가 지난달 29일자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받았다.
증도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연안습지 보호지역은 총 10개로 면적은 전체 연안습지 면적의 약 8.6%인 218.15㎢로 늘었다. 이중 전남도는 5개 113.04㎢를 보유, 전체 습지보호지역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증도갯벌은 신안 증도와 병풍도 일대에 위치한 곳으로 모래해변, 자연형 절벽해안선, 해안가 소나무숲, 염전, 염생식물 군락지 등 다양한 생태자원과 어우러져 수려한 해양경관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형저서동물이 100종이상 출현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생태계를 지니고 있어 보전가치가 매우 높아 2009년 5월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전남도는 증도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법령에 따라 '습지보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보전관리방안 및 지속가능한 이용방안 등을 마련하고 국토해양부에서는 람사르습지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갯벌의 40%(1천17㎢)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은 증도갯벌 외 신안갯벌을 단계적으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추진해 신안갯벌 전체(351.4㎢) 의 약 3분의 1인 100㎢ 이상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