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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호재 불구 하락마감…1600선↓

잘 나가던 자동차株 주춤…원달러 환율 사흘만에 하락

이광표 기자 기자  2010.02.02 15: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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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 1월 제조업지수(PMI) 5년만에 최고치 기록 소식과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을 중심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1618p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중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막기위해 은행권에 3차 모기지금리 인상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4천억원 가까이 출회된 탓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9.60원 내린 1159.90원으로 마감해 사흘만에 하락했다.(개인 2,196억원 순매수/외국인 350억원 순매수/기관 2,530억원 순매도/프로그램 3,944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10.63포인트 내린 1595.81포인트를 기록해 작년 12월2일 종가 1591.63p를 기록한 이후 두달 만에 1600선 아래로 밀려났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037만주와 4조9366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은행업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증권, 보험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화학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도요타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작용했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2~3% 하락하는 등 최근 강세였던 자동차주의 낙폭이 컸다.

반면 포스코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1.8%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동부제철과 현대제철, 포스코강판이 1~2% 오르는 등 여타 철강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인수의향서 접수가 2주간 연장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4.7% 내려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고, 인수 후보 대상설이 나온 한화와 GS가 각각 6.5%와 0.8%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지난 29일 상장된 지역난방공사가 2.5%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전자책 관련주인 웅진씽크빅이 무선인터넷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과 삼성전자의 전자책 출시 소식에 힘입어 3.5% 올랐다.

농심은 라면 가격 인하 결정이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하며 1.8% 올라 닷새만에 반등했고, 지난 28일 상장된 락앤락은 사흘만에 반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5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0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