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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조원 눈앞에 둔 ‘삼성엔지니어링’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2.02 10: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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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엔지니어링 일봉 차트>

[프라임경제]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외 석유와 가스 관련 플랜트 및 석유화학 플랜트에 대한 높은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증가와 이로 인한 실적개선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국내 다른 대형 건설업체와 달리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주택사업을 영위하지 않아 미분양 아파트나 PF 대출잔액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및 손익 악화 우려가 없는 것도 긍정적이다.

삼성엔지니어링 4분기 매출액은 1조870억원(+13.8%, YOY), 영업이익 830억원(+235.3%, YOY), 세전이익 730억원(+68.3%, YOY)을 달성했다. 현장인력에 대한 인건비가 현지법인의 판관비로 인식되거나 공사원가에 반영되면서 판관비 증가율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

쥬베일 가스플랜트와 정유플랜트, UAE 루와이스 정유플랜트 패키지 NO 3와 비료공장 등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2008년 대비 125.2% 증가한 10조1,17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전체 물량에서 양적인 증가를 보였지만 질적으론 이전보다 좋지 못한 성적을 올린 것으로 본다. 이는 2008년 말부터 전세계, 특히 중동지역 석유와 가스관련 플랜트의 발주 물량 감소로 인한 수주경쟁 심화로 수주마진이 2008년 하반기 이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가율은 환율효과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지난해 원가율을 바닥으로 올해부터 점진적인 상승 추세가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신규수주가 2009년 추정치보다 13.9% 증가한 11.5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상반기 예정된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1월말 입찰이 시작되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정유산업단지 사업과 3월에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UAE Shah가스전 개발사업 등이다.

얀부정유산업단지의 경우엔 총 사업규모가 90억달러 수준일 것으로 동사는 3개 팩키지(약 40억달러)에 참여할 전망이다. UAE Shah가스전 개발사업은 총 사업규모가 약 1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데 삼성엔지니어링은 3개 팩키지(약70억달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입찰 결과는 사우디 얀부가 2분기, UAE Shah가스전은 빠르면 3월말에 확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수주가 기대되는 해외 플랜트는 UAE에서 발주 예정인 석유화학 플랜트와 재입찰이 진행될 쿠웨이트 KNPC 등이다. 화공설비가 전년대비 14.5% 증가한 11.1조원을 기록하면서 올해도 전체 수주물량의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는 14만6,000원으로, 4분기 실적과 미래 성정성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해외수주 공백과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해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2월부터 해외수주 모멘텀이 재차 본격화되면서 상승 추세로 복귀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구성 현황

삼성계열의 엔지니어링 전문업체로 1996년 12월 24일에 상장했으며, 구상호는 코리아엔지니어링이다. 주요 매출은 해외도급공사 51.4%, 플랜트공사(민간) 37.4%, 플랜트공사(관급) 11.2% 등으로 구성된다. 수출 비중이 73%로 해외에서 주로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주요주주는 제일모직외 9인 21.27%, 한국투자신탁 6.61%, 국민연금공단 5.96%, JF Asset 매니지먼트외 5인 5.08%로 구성이 되어 있다.

   

 

 

곽병철 연구원은 투자의 방향을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로 기업의 가치분석을 통하여 완벽한 분석과 투자실행을 추구한다. 곽병철 연구원은 SK증권, 하우투인베스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로 활동 했으며, 현재 HMC투자증권 평촌지점에서 Wealth Manager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