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07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채권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채권에 대해서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도 많고 관심을 갖고 있어도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이번 칼럼을 통해 채권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채권투자에 대한 관심이 주식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채권투자는 부자들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왔으며, 실제로도 채권투자는 일부 부자들이 개별 증권사의 특판용 채권을 사거나 사모형식의 펀드를 운용해서 구매하던 다소 폐쇄적인 시장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07년 8월부터 채권의 종류와 금액이 다양한 소매채권시장이 열리면서 소액투자자들에게도 다양한 투자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최근에는 증권사 HTS나 금융투자협회의 소액채권전용몰(http://bondmall.or.kr)에서 호가정보 등 채권투자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손쉽게 조회 할 수 있으니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채권이라는 매력적인 투자수단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소액채권시장이란 호가수량이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채권을 개인이나 일반법인이 거래 할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시장이다.
그러면 먼저 채권이란 무엇이고 채권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채권이란 정부, 지방자치단체, 법률에 의해 직접 설립된 법인 및 상법상의 주식회사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비교적 장기의 자금을 일시에 대량으로 조달하기위해 발행하는 증권이다. 쉽게 말해 돈을 빌려주고 써준 일종의 차용증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이런 채권은 발행주체에 따라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 토지개발공사, 도로공사 등과 같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발행한 특수채, 은행이 발행하는 금융채,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등이 있다.
또한 이자 및 원금지급 방법에 따라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 단리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표채는 채권의 정해진 단위기간마다 이자를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회사채가 이표채 형태로 발행되고 있다.
할인채는 이자를 단리로 미리 공제한 할인가격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복리채(단리채)는 이자가 복리(단리)로 투자되어 만기시에 원금과 함께 지급하는 채권이다. 보증여부에 따라서 보증사채와 무보증 사채로 분류되지만 1998년 IMF이후에는 대부분의 사채가 무보증사채로 발행되기 때문에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사채는 무보증사채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채권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채권잔존기간, 표면이율, 유통수익률 이렇게 세가지이다.
채권의 잔존기간은 채권 만기까지의 남은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 이 기간이 길면 길수록 채권가격의 변동위험은 증대하고 유동성이 축소되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프리미엄을 더 주어야 한다. 따라서 채권수익률은 그만큼 높아지게 되어 있다. 실제로 현재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4.30%이고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4.85%이다.
채권의 표면이율은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표면이율이 높을수록 동일한 크기의 수익률 변동에 대한 가격변동률은 작아진다. 채권의 표면이율이 높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초기에 많은 현금의 회수를 기대할 수 있다. 즉, 초기에 많은 투자금액회수가 가능해지므로, 표면이율이 낮은 채권에 비해 수익률변동에 따른 가격변동성이 낮아진다.
마지막으로 유통수익률은 발행된 채권이 유통시장에서 매매되는 과정에서 시장여건에 따라 형성되는 수익률을 말하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수익률은 이 유통수익률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통수익률은 채권 매입후 발생하는 손실이나 이자를 재투자하여 얻어지는 이자수익까지 감안하여 산출되는 채권의 만기수익률 개념으로 투자를 할 때에는 이 유통수익률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
이번에는 채권이란 무엇이고 채권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기존의 예·적금으로만 한정되던 안전자산의 종류가 채권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다.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은 투자전략에 따라 주식 못지않은 수익도 안겨줄 수 있고 절세 측면에서도 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다.
지금부터라도 채권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하나하나 알아간다면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다. 최근에는 증권사에서도 소액채권에 대한 마케팅이 활발한 편이니 가까운 증권사에 방문하면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세훈 상담위원>
※포도재무설계는…
포도재무설계는 개인재무컨설팅 전문회사로 1998년부터 창립이후 11년간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노동연구원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서울아산병원, 보령제약 등 다수의 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한 '희망부채클리닉', 서울시의 '희망통장'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 2008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 파트너로 지정, 2009년에는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재무설계의 리딩업체다.
◆지세훈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온라인상담사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전문 상담위원 활동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4팀장
◆오병주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전문답변진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서울아산병원 재무전문상담위원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상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