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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PIRE(뱀파이어)’…영화 ‘데이브레이커스’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트렌드 보여줘

한종환 기자 기자  2010.02.02 09: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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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화 <데이브레이커스>는 2019년 뱀파이어가 지배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하는 참신한 뱀파이어 영화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뱀파이어 창작물에 새 장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설과 영화를 넘어 패션 아이콘까지

십자가와 마늘에 두려워하던 뱀파이어는 이제 옛날 이야기다. 공포의 대상이었던 과거와 달리 현대 사회에서 뱀파이어의 이미지는 조금 애틋하다.

창백하리만치 하얀 피부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재능, 불멸의 인생을 살아가지만 햇빛 아래 거닐 수 없는 슬픈 운명의 존재…. 뱀파이어의 대한 생각이 변화하면서 상상 속 뱀파이어는 수 많은 형태의 예술품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등 뱀파이어에 얽힌 이야기는 물론 광고나 패션 화보의 주된 컨셉까지 뱀파이어의 영역은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다.

지난해 MAMA 시상식에서 아이비와 닉쿤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뱀파이어 역할의 아이비가 닉쿤을 유혹하고 키스하는 듯 하다가 목덜미를 흡혈하는 장면이 연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비가 발굴해낸 신인 엠블랙의 첫 번째 싱글 ‘JUST BLAQ’은 블랙의 뱀파이어 컨셉으로 “거부할 수 없는, 절대적인” 매력을 가진 “뱀파이어”를 표방했다.

광고와 패션업계에서도 뱀파이어 열풍을 찾아볼 수 있다. 김혜수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가 되었던 ‘휘슬러’의 광고 사진은 사진작가 강영호와 김혜수의 합작으로 ‘예술광고’라는 평을 들었으며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촬영한 뱀파이어 컨셉의 패션화보 또한 순수한 이미지를 가진 구하라의 변신으로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이 이용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의류 브랜드 ‘와일드 폭스’는 귀여운 송곳니의 깜찍한 뱀파이어 로고를 만들어 ‘Vampire love’라는 티셔츠와 캔버스백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데이브레이커스>에서 공개될 미래형 뱀파이어

이같이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사랑해온 아이템 ‘뱀파이어’가 영화 <데이브레이커스>를 통해 또 한번 진화한다.

2019년이라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정체 불명의 전염병으로 인류의 대다수가 뱀파이어로 변해버렸다”는 설정으로 뱀파이어가 지배하는 세상을 생생히 묘사했다.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호주출신의 신인감독 스피어리그(Michael & Peter Spierig) 형제가 감독하고 에단 호크가 주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데이브레이커스>. ‘반지의 제왕’시리즈를 완성시킨 ‘웨타 워크숍’과 <디스트릭트9>의 제작진이 이 작품에 참여해 현실적이고 진화된 뱀파이어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또 한번 진화된 뱀파이어의 모습은 또 다시 많은 엔터테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며 뱀파이어 컨셉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