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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한국 유망 벤처기업에 400만달러 투자

공정위 과징금은 법적 조치···강력한 이의 제기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2.01 15: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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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퀄컴(회장 폴 제이콥스)이 1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내 R&D센터를 설립과 국내 유망 벤처기업에 대해 4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폴 제이콥스 퀄컴 CEO, 나그라지 카샵 퀄컴 벤처스 부사장, 매트 그라브 퀄컴 R&D 수석 부사장, 차영구 퀄컴 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 중 질의응답 내용이다.

-R&D센터와 관련, 투자 규모와 고용인원은 어떻게 되는지. 또, 미국본사와 중국에 이어 세 번째 센터인지와 미국, 중국과 비교해 한국 내 R&D의 규모는 어떻게 되는가.

▲한국 내 R&D센터를 프로젝트별로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 과제의 규모나 예산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미리 예산을 측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행할 R&D 방식은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예산, 운영 규모를 정하는 순차적인 방식이 될 것이다. 추가로 보충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또, 미국 R&D 센터의 규모와 한국의 규모를 비교하자면, 일단 본사에 소속한 R&D 센터가 규모가 가장 크다.

한국과 순위를 붙이기는 좀 그렇다. 신규 애플리케이션 부분에 주력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 중요성이 점진해가며 한국 R&D센터는 클 것이고, 중국도 이와 함께 발전할 것이다. 해외 연구소로서는 한국이 두 번째다.

-코트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퀄컴은 400만달러를 투자되는데 정확히 어떻게 투자가 되고 배분은 어떻게 되는가. 또, 특허 분쟁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퀄컴이 전체적으로 투자하는 400만달러를 펄서스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에 국한되는 것이고 특허 분쟁은 들어보지 못한 바다.

-앞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 R&D 센터 등 강점을 얘기했지만 한국의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강점이 없다라고 했다. 한국의 전반적인 기술에 대한 평가와 해와 인프라를 투입할 계획이 있는가.

▲제가 알기로는 퀄컴 소속 한국 R&D 엔지니어들의 기술은 탁월하다. 한국의 휴대폰 제조사들이 아이폰을 추격하는 속도를 보면 아이폰에 버금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경쟁업체들이 넘기 힘든 기술력을 자랑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쟁사들의 기술은 상당히 좁혀진 것도 사실이다.

-R&D 투자를 한다는 게 ‘건 바이 건’인데 어느 정도 예상은 돼 있지 않나. 또, 최근 공정위에서 과징금 부과를 퀄컴 측에 보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퀄컴은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가.

▲전체 20억달러를 상회하는 투자에서 한국 R&D 부분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일정 비율에 국한될 것이고 건마다 집행되는 예산은 그 보다 적을 것이다. R&D 센터를 운영하는 최고의 방안은 그러하다. 경우에 따라서 대규모 R&D센터를 건립하고 인원을 뽑는다고 미리 발표하지만 그만큼의 결과를 못 얻고 조용히 사라지는 R&D 센터가 있었다.

일단 연구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떠한 연구과제를 부여받는지와 프로젝트에 따라 달라진다. 때문에 한국 R&D 센터는 능력과 인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거창한 계획보다 실속 있게 추진하면서 투자 규모를 정하는 게 낫다.

앞서 공정위 내용은 거듭 얘기하자면 공정위 심결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며, 법적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한국 내 기업과의 관계 형성이다. 양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동반자적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동반자 관계라는 것은 가장 단적으로 한국 단말기 제조사들의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을 들 수 있다. 한국 내 단말기 제조사들과 세계 단말기 제조가 최고가 될 때까지 협력적 관계를 이어왔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한국 내 R&D센터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설립된 것이다. 퀄컴은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 내에서 단기간 내 어떠한 결과를 얻는 게 아닌 최소 5년을 거쳐 연구, 투자할 것이다. 한국 내 R&D센터는 퀄컴이 여타 연구기관과 중복되는 것이 아닌, 한국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연구, 투자가 이뤄질 것이다.

-펄서스 테크놀로지 외 연내 추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 있는가. 또, 삼성, LG등과 함께 R&D를 할 계획이 있는가.

▲이미 다음 벤처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 한국에서 벤처투자에 대해 얼마를 집행할 것인가를 못 박아 두고 있지 않다. 다만 탁월한 벤처기업이라면 퀄컴이 투자를 하는 데 있어 제한을 두지 않고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다. 벤처 기업 중 해당 분야의 리더, 해당 기업이 기술력이 퀄컴에게 이익과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으면 투자 대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물망에 오른 기업은 없다. 연구기관 등과의 제안서 등은 지속적으로 접수하고 있다.